국립수산과학원은 10월부터 굴 등 패류 인공종자 생산용 먹이인 미세조류(먹이생물)의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비해 분양 및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굴 등 패류 인공종자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생산되는데, 굴 인공종자의 경우 전체 굴 종자 생산량의 12.2%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개체굴이나 수출용 고품질 굴 생산을 위해 인공종자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굴수하식수협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굴 종자 생산량(총 2,236만연)은 자연종자 1,964만연(87.8%), 인공종자 272만연(12.2%)로 인공종자는
한국어촌어항공단 동해지사는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 건립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의 설계(제안)공모를 공고했다고 5일 밝혔다.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 건립사업은 「2023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강원 춘천시 소재 강원특별자치도 내수면자원센터 내의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1,920㎡의 1동(2층) 규모로 계획돼 3년간(‘23~’25) 총 6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하는 사업이다.특히, 이번에 조성되는 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은 강원 연어양
해양수산부는 9월 22일 14시부로 전남 연안 및 내만에 발표됐던 고수온 특보(주의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올해 고수온 특보는 7월 28일 서·남해안(제주 포함)을 시작으로 57일간 지속됐고, 해제 시점도 전년에 비해 2주 정도 늦어졌다.올해 고수온은 장마로 인해 작년보다 약 3주 늦은 7월 28일 시작됐으며, 7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폭염이 계속되면서 이례적으로 9월 중순까지 연안 수온이 평년(최근 30년)보다 1~3℃ 높게 유지되는 특징을 보였다.우리나라 연안의 8월 평균 수온은 25~28℃로 평년보다 1.5~2℃ 높게
전남도가 초가을 고수온 피해를 본 양식어가 긴급 지원에 나섰다.전남도는 25일 “고수온 피해로 판명된 여수지역 조피볼락 94개 양식어가에 추석 전 재난지원금 40억원을 긴급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어가 중 피해율이 30% 이상인 78개 어가는 수산정책자금 11종에 대한 상환 기한을 최대 2년 연기하고 이자를 감면한다.고수온 피해 복구 비용은 국비·지방비 50%(1개 어가당 최대 5천만원), 융자 30%, 자부담 20%로 이뤄진다.전남 바다는 7월28일 고수온 주의보(수온 28도)가 발효돼 이달 22일까지 57일간 유지했다.
우리나라 수산물 생산량의 약 15%를 점하는 경상남도가 수산업 펀드에 참여한다.경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양식산업혁신펀드’에 출자자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우리나라 지자체 중에 경남도가 유일하게 출자자로 참여한다. 경남도 외에 수협은행, 민간기업이 참여한 펀드 규모는 133억4000만 원이다. 경남도는 매년 2억5000만 원씩 4년간 10억 원을 출자한다.이 펀드는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양식산업을 자동화·지능화하는 스마트 양식, 뼈·굴 껍데기 등 수산 부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거나 재활용하는 기술에 투자해 수익을 올린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10월 16일까지 친환경 양식 확산 및 창업 활성화 등을 위한 ‘2023년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초급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공단이 위탁받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친환경양식 기술 보급 및 시설확산 등을 통해 친환경‧스마트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한다.이번 초급과정(5일 과정)은 해수 순환여과 중심의 스마트양식이 접목된 교육으로, 세부 내용은 △순환여과양식의 이해, △순환여과양식 내 수질환경 요인의 이해, △스마트양식의 국내외 동향, △스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가 최근 수온 등 해황 자료를 검토한 결과 올해 김 채묘에 적정한 시기는 10월초 이후로 예측된다고 3일 밝혔다.전북에서 주로 생산되는 일반 김(방사무늬김)의 해상 채묘를 할 경우 수온이 22도 아래로 떨어져야 채묘량과 포자 부착률이 높아진다.전북도는 현재 수온이 23도이므로 이달초부터 22도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또 매년 황백화 현상이 발생해 막대한 피해가 야기됐는데, 올해 채묘 시기 전 강수량이 지난 2018~2022년 대비 129~270% 수준으로 매우 많아 영양염이 풍부해 황백화 현상이 발생하지
전남 진도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6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복 양식어가 생산장려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생산장려금은 최근 전복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전복 양식어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통한 어가 소득보전을 위해 추진됐다.지원대상은 관내 전복 양식어가로 가두리시설 면적당 일정금액을 지원받는다.전복 양식어가 생산장려금 지원을 위해 군비 3억3500만원을 추경에 편성, 이날 277어가에 2억9000만원을 1차 지급한데 이어 추후 2차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진도군의 전복 생산량은 지난해 4100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상품성이 높은 암컷(알배기) 참조기를 선별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특화생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수과원은 고수온 등 기후 위기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고부가가치 양식품종 개발을 위해 환경변화에 강하고 상품성이 높은 미래양식품종으로 참조기를 선정했다. 참조기는 광온·광염성 어종으로 수온변화(10~30℃) 및 저염분(15‰) 조건에 강하다.특히, 암컷 참조기가 수컷보다 성장이 빠르고, 성숙기에 알을 밴 ‘알배기 참조기’는 풍미가 높고 맛이 좋아 상품성이 높은 것에 주목했다.종자(치어) 생산 시 동일 그룹 내
전국 첫 '스마트 양식 빅데이터센터'가 국립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 들어선다.스마트 양식 빅데이터센터는 전국 6곳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양식시설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 표준화해 양식 생산성을 높이고 최적의 사육조건을 도출하는 플랫폼이다.해양수산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을 공모한 결과, 부경대를 운영기관으로 내세운 부산시가 국내 제1의 수산물 가공과 유통 중심지에 해양수산 연구·교육기관 인프라, 데이터 산업 생태계와 지리적 요건 등을 인정받아 지난달 최종 선정됐다.스마트 양식 빅데이터센터
한국어촌어항공단은 10월 20일까지 ‘2024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예비 사업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은 친환경·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의 생산 증대를 위한 ‘양식어업의 기반시설 확충’, ‘기술개발·보급 촉진과 수산 종자 및 양식시설의 첨단·친환경 양식시스템으로 전환’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또한, 이를 위한 양식 시스템 시설에 대해 국비 및 지방비를 일정 비율로 지원하는 국고보조사업이다.특히, 이번 공모는 2024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예산에 대한 사전공모로 사업의 적격성 및 지원순위만을
◇멍게=9월 멍게 생산량은 작년 동월(173톤)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9월 멍게 산지가격은 출하 증가의 영향으로 작년 동월(3,780원)보다 낮은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10월 이후 국내산 생산 감소 등 공급이 줄어 산지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미역종자=2023년 미역 종자 판매량은 생산량이 다소 감소한 가운데 수요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 올해 미역 종자 가격은 작년에 비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2023년 미역 종자 첫 가이식 시기가 작년과 같이 ‘9월 상순’경 집중
스마트수산어촌포럼(상임대표 임정수)과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성호)는 오는 9월 2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업무협약체결 및 육상양식장 표준설계 개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10명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국립수산과학원·한국해양수산개발원·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한국수산경제신문사 후원으로 개최된다.세미나 주제발표는 △정성재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은 육상양식장의 표준설계 현황과 추진과제 △류희룡 국립농업과학원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 창출 품종인 바지락이 성공적으로 양식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연구소는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두 차례에 걸쳐 도내 마을어장 6개소에 어린 바지락 650만 마리를 분양했다.이번에 분양된 바지락은 연구소 패류연구동에서 5개월간 각장(바지락 넓이) 2∼10㎜까지 양성한 것이다.연구소는 경남 연안의 바지락이 환경오염 및 간척으로 인한 갯벌 감소와 어장 환경변화의 영향 등으로 대량폐사 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이에 따라 생산량도 감소하자 인위적 자원조성에 착수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9월 20일 14시부로 동해 중·남부 연안, 남해 동부 연안, 서해 중·남부 연안, 제주도(추자도 포함) 및 충남‧경남 내만에 대한 고수온 주의보를 해제하고, 남해 서부 연안 및 전남 내만에 대한 고수온 경보는 주의보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주의보 해제 해역은 동해 중·남부 연안 및 남해 동부 연안(강원 삼척시 장호항~경남 남해군 서면), 서해 중남부 연안(전북 군산시 군산항~전남 완도군 멍섬), 및 충남/경남 내만(충남 천수만, 경남 사천·강진만, 경남 진해만) 등이다.주의보 대체 해역은 남해 서부 연안(
해양수산부는 9월 22∼24일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3 수산양식박람회(Sea Farm Show)*’를 개최한다.올해는 ‘안전한 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를 주제로 수산물 안전관리 시스템과 검역 및 방역제도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아쿠아 포닉스(물고기 양식과 수경재배를 결합한 농법) 등 미래 양식기술 등을 선보인다.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온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우리 수산물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수산물 판매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 외에 최신 귀어귀촌 정보를 안내하는 어촌특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는 고수온 대응을 위한 대형 양식품종인 잿방어(Seriola dumerili) 중간어 500마리를 확보해 본격적으로 양식 연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55년(1968~2022) 동안 한국 해역의 연평균 표층수온은 연간 0.025도씩 1.36도 상승해 세계 평균 0.52도 상회했다.이는 우리나라 연평균 표층수온 상승률이 전 세계 평균에 비해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올해 양식어류 대량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잿방어는 성장 적수온이 20~31도 사이로 한국을 포함한
역대급 고수온 장기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소비위축 여파로 바다 가두리 양식 어가들이 3중고에 내몰리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현재 양식 어가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고수온 현상은 대규모 피해를 불러온 지난 2018년 상황과 비슷한 유형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13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수온 피해는 지난 7월 2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44일간 집중됐다.전남 여수·완도·진도 등 어가 153곳에서 645만3000마리의 어류가 폐사한 가운데 잠정 피해액만 총 104억8000만원에 달한다.고수온에 의한 양식
지난 8월 초부터 시작된 고수온으로 우럭 등 어류 폐사 피해를 입었던 남해안 양식장에 대한 보상과 피해 복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경남도는 고수온이 덮치면서 막심한 피해가 발생한 통영과 거제, 고성 등 남해안 양식장에 대해 추석 전인 20일쯤부터 피해보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남해안 양식장 주변 수온이 평년 수온인 25도 보다 높은 28도 내외를 기록하며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폐사 신고가 잇따랐다.지난달 31일까지 경남도내에서는 196어가가 979만7000 마리의 양식어류가 폐사했다는 신고
전남대학교 스마트수산양식연구센터가 전통 어류 양식에 ICT,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기반 스마트 양식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전남대 스마트수산양식연구센터(센터장 김태호)는 AI-C(Advanced Intelligent-Convergence)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단계별로 운영하면서 스마트 양식에 관한 기술 이해도와 적용 능력이 뛰어난 융합형 전문인력을 키우고 있다. 청년 인력 유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취·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1단계 과정에서는 청년 스마트 수산 인력 양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