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 창출 품종인 바지락이 성공적으로 양식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소는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두 차례에 걸쳐 도내 마을어장 6개소에 어린 바지락 650만 마리를 분양했다.
이번에 분양된 바지락은 연구소 패류연구동에서 5개월간 각장(바지락 넓이) 2∼10㎜까지 양성한 것이다.
연구소는 경남 연안의 바지락이 환경오염 및 간척으로 인한 갯벌 감소와 어장 환경변화의 영향 등으로 대량폐사 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이에 따라 생산량도 감소하자 인위적 자원조성에 착수한 바 있다.
2010년 바지락 인공종자 생산 시험연구를 시작한 연구소는 지난해까지 연간 600만∼1천만 마리를 생산해 분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