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다. 쥐는 12간지 중 첫 번째 이다. ‘쥐꼬리만큼’, ‘쥐뿔도 없는’ 말과 같이 보잘 것 없는 것의 대명사인 쥐가 어떻게 첫 번째를 차지한 것일까. 신이 12간지 순서를 정하기 위해 경주를 시켰는데, 부지런한 소가 앞만 보고 달려와 결승선에 막 도착하려는데 명석한 쥐가 소뿔에 매달려있다 먼저 뛰어내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