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산물 생산량의 약 15%를 점하는 경상남도가 수산업 펀드에 참여한다.

경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양식산업혁신펀드’에 출자자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나라 지자체 중에 경남도가 유일하게 출자자로 참여한다. 경남도 외에 수협은행, 민간기업이 참여한 펀드 규모는 133억4000만 원이다. 경남도는 매년 2억5000만 원씩 4년간 10억 원을 출자한다.

이 펀드는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양식산업을 자동화·지능화하는 스마트 양식, 뼈·굴 껍데기 등 수산 부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거나 재활용하는 기술에 투자해 수익을 올린다.

경남도가 10억 원을 출자했지만 규약에 출자 금액 2배 이상을 경남 지역 수산 경영체에 우선 지원하는 규정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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