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가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를 뒤돌아보면 고유가, 어선원 부족 등으로 어업 활동이 위축되었고, 어업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올해도 국제정세의 불확실성 등으로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힘든 한 해가 예상된다. 우리 수산업계는 이에 더하여 기후위기로 수산자원 변동성이 심화되고, 비용상승 등 경영 여건 악화, 국제 환경·노동규범 강화에 따른 어업 체질 개선 요구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연근해 어업생산량은 1986년 173만톤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