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조도지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전복 양식장 10만 ㎡(3개소)가 ‘지속가능한 수산물 국제 인증(ASC)’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스티로폼에 피복을 씌워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이고 전복 치패 입식량은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 국제 수산물 친환경 인증인 ASC를 받게 됐다.친환경 인증의 성과는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과 진도군, 그리고 어민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양식장 퇴적층 조사 등 ASC 인증 사항을 꼼꼼히 지켰기 때문에 가능했다. 인증을 받은 양식 어가는 최근까지 이어진 바다 고수온에도 폐사 피해가 거의 없었다. 국립공원공
주식회사 바이오션(대표 정우철)이 기능성 생물사료의 대량배양기술을 통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에서 주관한 2023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사업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바이오션은 해양생물바이오 전문기업으로서, 우량종자생산과 수산양식을 위한 기술 개발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주식회사 바이오션은 물벼룩을 비롯해 수산양식 생산 전반에 필요한 기술 즉, 부화한 자치어 단계부터 활용되는 유용미생물, 식물성플랑크톤, 동물성플랑크톤, 고효율 발효사료, 기능성 첨가사료 등 다양한 먹이 사료기술 및 사육시스템 고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17일, 일반 양식넙치보다 성장이 빠른 킹넙치의 전용실시권을 민간업체에 이전하는 협약식과 ‘킹넙치 수정란 생산업체’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킹넙치는 수과원에서 2004년부터 유전자 조작없이 선발 육종기술로 개량된 품종으로, 일반 양식넙치 대비 성장이 30% 이상 빠른 육종넙치의 브랜드 명칭이다.전용실시권은 특허권자가 그 특허발명에 대해 기간·장소 및 내용의 제한을 설정해 소수의 사람에게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는 권리를 말한다.협약식을 통해 전용실시권을 이전받은 민간업체는 수과원으로부터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덴마크 어류 질병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난 10·13 양일간, 제주 넙치와 강원도 무지개송어 양식장을 방문하고, 양식어업인과 함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초청한 덴마크기술대학 브릿 방 얀센 박사는 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VHS) 질병에 대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실험실 책임자이며, 닐스 로렌젠 교수는 백신 개발, 특히 DNA 백신 분야의 선구자이다.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VHS)은 연어과어류와 넙치 등에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어류에 치명적이나, 인체에는 영향이 없다.수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7일 본원에서 지자체·학계·업계로 구성된 자문단과 함께 넙치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넙치 폐사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넙치 폐사 대응 TF’는 양식넙치의 대량폐사 등 생산성 저하 원인을 파악해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가 무엇인지 진단하고, 문제 해결을 목표로 현장중심 R&D를 발굴·추진하기 위해 발족됐다.수과원은 ’81년부터 넙치 연구를 시작해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했고, 넙치는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어류 양식생산량의 약 50%를 차지
기후변화로 인한 어업재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양식수산물재해보험 역할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상품 다양화와 가입률을 높일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달곤 의원(국민의힘·경남 창원시 진해구)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계속되는 어업재해에도 불구하고 수산물을 대상으로 하는 재해보험 품목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6년 발생한 고수온 및 적조 현상으로 약638억 원 규모의 어업 분야 피해가 발생한 이래 2023년 7월 현재까지 어업재해로 인해 약 2092억원 규모의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최근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센터장 최승운))는 개원(2018년 10월) 이후부터 여울마자 보전을 위한 인공증식 기술개발을 수행한 결과 올해 2회 이상 여울마자 1세대(F1)에서 2세대(F2) 치어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여울마자는 우리나라 낙동강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과거 낙동강 전역에 서식했으나, 최근에는 낙동강 남강과 덕천강 일대에만 제한적으로 서식하고 있다.1세대(F1)로부터 2세대(F2) 자손을 생산하는 세대 연결 기술은 자연 개체군의 훼손 없이 인공 증식개체를 통해 대상종을 증식・유지할 수 있
제주 광어 소비촉진을 위한 2023년 제주광어대축제가 지난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진행됐으며, 제주 광어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할인 행사를 개최했다.올해 6회째를 맞은 제주광어대축제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침체된 양식수산물 소비 촉진과 내수시장의 홍보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남 고흥군은 지역 특산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흥황금개체굴'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개발된 '고흥황금개체굴' 상표 브랜드는 통통한 우윳빛의 고흥 굴을 표현했다. 고흥 청정바다에서 건져 올린 건강함과 생동감 있는 고흥황금굴만의 모양과 색감을 상징화했다.고흥 굴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리적표시제 제22호로 등록돼 있으며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의 미각을 사로잡음으로써 상품의 가치와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14억 인구 '중국'을 겨냥해 세계 최초 양식에 성공한 고흥산 황금개체굴은 수출주도형 특
올여름 남해안의 고수온 현상으로 고흥 앞 바다에서 80억원이 넘는 양식장 피해가 발생했다.고흥군은 지난 7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득량만과 여자만 해역에 고수온 특보가 발효됐으며, 전복과 굴, 가리비, 어류 등 152개 양식어가에서 80억여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흥군은 지난 14일, 고흥 굴 주요 생산지인 포두면 취도마을 등, 피해 양식장을 점검했으며, 유관기관 합동으로 피해 원인과 규모를 정확히 파악해 복구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고흥군은 이같은 고수온 피해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액화산소공급기와 차광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김 출하 시기에 맞춰 김 활성 처리제 불법 사용에 대해 내년 5월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김 양식장에서는 잡초 제거와 병해 방제, 성장 촉진 등을 위해 유기산 활성 처리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무기산(염산)은 독성이 강해 사용 및 보관이 금지돼있다.이를 어길 경우 수산자원 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해경은 특별단속 전담반을 구성해 김 양식시설 밀집 지역과 어업인 주거지 인근 창고 등을 대상으로 무기산을 보관하거나 사용·판매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그람이 중소조선연구원과 함께 국내 최초 림구동 마이크로수력발전기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림구동 마이크로수력발전기는 양식장 등 각종 배출수의 배관설치에 특화한 제품이다. 저유량, 저낙차 환경이 많은 국내 환경을 고려해 림구동 마이크로 수력으로 개발됐다. 기존 제품보다 고효율, 경량화한 제품이다.국내 양식장들이 배출수를 활용해 전기세를 줄이고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그람은 기대하고 있다. 10kw급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연간 8만6400kw를 생산할 수 있다. 4인 가구 기준 약 24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
양자(Quantum) 전사 상용화 기술을 보유한 GL이노베이션이 연안 양식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비브리오균을 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비브리오균 실험 대상지였던 새우양식장의 경우 실험 이전 약 70%의 높은 폐사율을 보였으나 GL이노베이션의 비브리오균을 억제 실험 후 비브리오균이 소멸됨에 따라 10% 미만의 낮은 폐사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GL이노베이션 측은 제품 상용화 준비를 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식어업을 주어업으로 인정하고 비과세 한도를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국회 농해수위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군)은 12일 해양수산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양식어가에게만 공평하지 못한 소득세 비과세 한도 관련 제도개선이 지지부진한 것은 해수부의 의지 부족”이라고 질타했다.양식어업을 통한 소득은 현행 소득세법상 농어가부업소득으로 규정돼 있어 3000만원 이하의 소득에 한해서만 소득세 부과가 면제되고 있는데 이는 유사한 지원 체계의 적용을 받는 다른 1차 산업과 비교해 형평성에
일본 내 친원자력 연구소 중 하나인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수소 동위원소인 중수소가 광어 체내에서 축적되지 않는다는 점을 실험으로 확인해 발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이 연구소는 원자력 개발 이용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친원자력 성향 민간 공익법인이다.보도에 따르면 이 연구소 연구팀은 중수소 농도가 0.2%인 해수에서 광어를 사육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분석 결과 광어 근육 내 중수소 농도는 서서히 상승해 약 160일 뒤에 0.04%로 정점을 쳤다.이어 실험 대상 광어를 일반 해수에 옮겨 넣자 중수소 농도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2024년도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교습어장 공모를 통해 ‘김 국유품종을 활용한 지역 적합 품종 개발’ 과제가 신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연구·교습어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양식품종과 어구·어법을 개발하거나 연구기관의 시험연구 결과를 현장에 적용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관리·운영하는 사업이다.현재 인천지역 내 김 양식 면허는 총 49건에 양식 면적 1152ha로 2023년산 김 생산량은 6338톤, 생산액은 56억 원이다.이번 연구과제의 품종인 ‘김 국유품종’은 국
전남 진도군과 국립공원공단, 지역주민이 합심해 친환경양식 국제인증을 획득했다.10일 진도군에 따르면 조도지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전복 양식장 3개소(10만㎡)가 지속가능한 수산물 국제인증(ASC) 획득을 완료했다.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인증은 해양자원의 남획과 양식의 과밀화로 인한 해양 오염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추구하고자 하는 국제인증제도다.진도군은 지난 6일 군청에서 김희수 군수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 행사를 개최했으며, 인증서 수여와 감사패 전
서해권역 수산종자산업의 거점이 될 충남수산종자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11일 충남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센터는 72억원을 투입해 보령 웅천읍 도 수산자원연구소 연구개발과 내에 연면적 199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연구품종의 사육, 품종개량 생물의 세대관리, 유전분석, 해조류 보존 등 연구시설을 갖췄다.앞으로 바지락, 새조개, 김 등 고부가가치 수산자원과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양식기술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한다.연구사업은 고수온 내성 바지락, 저영양염내성 김인 충수연 1호 개발을 비롯해 △바지락 생산성 향상 연구 △새조개
전북 고창군은 지난 6일 심원면 만돌마을에서 김 충 고창군수협 조합장, 김현술 만월어촌계장과 지역어민들,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기원제를 갖고 마을의 평안과 지주식 김 어장의 풍년을 기원했다.고창 지주식 김은 1623년부터 전통방식의 김 양식 방법을 고수해 양식하고 있으며 일조량이 많고 조수간만의 차로 하루에 8시간 이상 햇볕에 노출되기 때문에 지주식 김은 특유의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뛰어나다.이들은 바다 밑에서 수확할 때까지 물속에 잠겨 있어 검은 빛깔이 나고 하루에 두 번씩 바닷물 밖으로 올라와 바람을 맞고 햇볕을
지구 온난화 등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가 현실이 되고 있다. 최근 12년간 국내 연안 지역에서 이상기후로 인해 20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세계 평균보다 한국 연안 수온이 2.5배 더 많이 상승, 피해 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국립수산과학원이 최근 발간한 ‘2023 수산분야 기후변화 영향 및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12년간 이상기후로 인한 양식업계 피해액은 2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연재해 종류 역시 고수온·적조·저수온·태풍·이상조류·괭생이모자반 유입 등으로 다양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