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8일 부산에서 원전 및 해양수산 분야 국가연구기관장, 전문가, 어업인 단체장, 국민소통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원전 오염수 논란이 남긴 영향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과학적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기 쉽게 알림으로써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수협에서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전파해 국민적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켜 나가고,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지원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백원필 한국원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9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면담을 갖고, 수산물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신규 출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도록 협조를 구했다.협력기금 운영기관인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이 최근 ‘수산물 소비 활성화’라는 신규사업을 편성했는데, 노 회장이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를 위해 기업의 적극적인 기금 출연을 부탁하고 나선 것이다.협력재단은 출연기업이 지정한 용도와 사업에만 재원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산물 소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기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이 수산물 소비 및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캠페인에 동참했다.김 직무대행은 10일 더운 여름을 맞아 아름답고 시원한 국내 바다로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하며,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우리 수산물을 함께 즐겨달라고 당부했다.전경련은 해당 메시지를 영상으로 제작해 전경련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김 직무대행은 이 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2일 금어기·휴어기 등 어업 규제를 철폐하고 정해진 어획량 한도 안에서 자유롭게 어업 활동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보기로 했다. 또 조업 전체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수산물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관리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어업 선진화를 위한 민당정 협의회를 마친 후 “어업인의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기로 했다”며 “어업인에게 적용된 1500여 건의 규제는 절반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했다.그는 현재 국내
정부가 2022년 시범사업으로 신규로 추진한 어선청년임대 사업의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해, 이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사업에 대한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임대인과 임차인이 동의하는 적정 임대차 가격수준에 대해 연구하는 한편,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직접 어선을 매입해 임대하는 방식의 타당성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한국수산자원공단(수산공단)이 2022회계연도에 추진한 어선청년임대 사업의 결산현황을 보면, 해양수산부로부터 교부받은 예산 4억 5,000만원 중 2억 8,400만원을 집행하고 1,900만원을 이월했으며 1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7월 26일 국회에서 열린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Campaign)’에 참여했다.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들께 어촌휴가와 우리 수산물을 알리기 위해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 성일종 의원과 해수부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등이 함께했다.이번 캠페인은 각 참여자가 ‘여름휴가는 어촌·바다로’, ‘여름 보양식은 우리 수산물로’라는 구호와 함께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고 수산물을 선물로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최종 종합 보고서 발표 이후 국내 수산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과학적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 수산물의 안전 소비를 당부했다.(사)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회장 황두진 전남대학교 교수)는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수산학회장 초청 수산물 소비위축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는 어업, 양식, 수산생물, 수산생태 등 6개 분야의 학회와 과학자 2천 여명이 소속돼 있는 연합 조직이다.이날 행사에서는 원전, 핵의학, 수산 등 각 분야별 4명
어업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외국인력에 대한 관리체계가 분리돼 있어 행정처리에 혼선을 초래하고 인력이 적기에 공급되지 않아 제도를 일원화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외국인력이 어촌에 원활하게 공급되기 위해선 도입국가를 다원화하고, 지역별 지원센터를 설치해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인력 운영 효율화 조치의 필요성도 제기됐다.수협중앙회 산하 수산경제연구원 최근 펴낸 ‘외국인어선원 제도개선 및 운영 효율화 방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박진규 수경원 박사가 책임을 맡았다.보고서에 따르면, 고용허가제와 외국인선원제로 양분된 현행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7월 17일 오후 2시 지속되고 있는 집중호우에 대응해 해양수산분야 대비태세와 조치상황을 점검했다.지난 7월 9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평균 500mm 이상의 극한의 호우가 일주일 넘게 계속되면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해양수산부는 7월 13일 오후 8시 30분부터 비상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해 어선과 양식장 등 호우에 취약한 시설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항만과 어항을 비롯해 다중이용 시설의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안전에 대해서는 과하다
전국의 어업인들로 구성된 한국연안어업인연합회(회장 김대성)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해 10일 오전 11시 부산역 광장에서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호소대회’를 열었다.강원도·충남·전남·경남·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1500여명의 회원들은 “코로나의 어려움을 끝내고 우리 어민들이 생업 전선으로 돌아오는 이때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상방류 계획이 국내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이어져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수산물 소비 위축에 대한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어업인연합회는 행사에서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정치인들
수협중앙회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수산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전문가와 손을 잡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수협은 지난 11일 일본 원전 오염수 대응 분야에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장과 강건욱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원전 오염수 대응 자문위원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이들은 일본 원전 오염수가 방류될 경우 국내 수산물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수협 측에 제공하고, 수협은 이를 바탕으로 수산물 안전성 여부를 투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7월 11∼12일 제주지역을 방문해 수산물 시료채취 과정, 방사능 검사 등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제주지역 어업인 대상 수산물 안전정책 간담회에도 참석했다.먼저, 조 장관은 제주시수협 위판장을 방문해 수산물 위판현황 등을 살핀데 이어 조 장관은 수산물 안전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어업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우리 수산물 안전관리 대책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조 장관은 구좌읍 행원리에 위치한 행원육상양식단지의 한 양식장도 방문해 양식장 수조에서 출하를 앞두고 있는 넙치 중 일부를 방사능 검
해양수산부는 12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국적선원 규모 유지·확대를 위한 「선원 일자리 혁신방안」을 발표했다.해양수산부가 마련한 종합 대책은 외항상선 근무 선원의 휴가 주기를 국제 평균 수준(3~4개월 승선, 2~3개월 휴가)으로 높이기 위한 노사정 협의를 추진하고, 선박 내에서도 육상과 동일한 수준으로 모바일‧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또한, 현재 300만 원 한도의 외항상선·원양어선 선원 비과세 범위 확대를 추진한다.해상-육상 근무의 유연한 전환을 통해 장‧노년층이 되어서도 ‘해양교통 전문인력’으로서 경력을 유지할 수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7월 5일 ‘우리 해역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 브리핑에서 수입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수입수산물 유통이력 시스템을 통해 신고된 2023년 상반기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량은 1만610톤으로 일본산 수산물이 전체 수입 수산물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2% 수준으로 많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식약처 수입검사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총 53만톤의 수산물이 수입됐으며 국가별로는 러시아 33%, 중국 21%, 노르웨이 8%, 페루 8%, 베트남 4%, 미국 4
해양수산부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적용되는 총허용어획량(TAC)을 42만7,065톤으로 확정하고, 7월 1일부터 시행한다.이번 어기에는 참홍어 TAC의 적용업종과 해역을 확대하고, 바지락 TAC는 적용해역을 확대했다. 참홍어는 기존에 낚시를 사용하는 근해연승 업종에서 주로 조업했으나, 최근 그물을 사용하는 근해자망 업종에서도 참홍어 조업량이 늘어나 근해자망에도 참홍어 TAC를 적용한다.또한, 전남·인천에서 주로 잡히던 참홍어가 전북을 포함한 서해 전역에서 어획됨에 따라, 참홍어 TAC 적용해역을 서해 전역으로 확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평가가 나온 만큼 정치인, 언론 등은 괴담이나 선동을 중단하고 객관적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우리바다,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을 검증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를 등한시하고 무분별한 선동과 주장은 직무유기이며 영업방해다.”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회장 김대성)는 어업인 2000여명이 10일 11시 부산역 광장에서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 어민 호소대회’를 열고 일본 원전 오염수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정치권을 향해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연합회 측은 지난달 28일에도 국회 앞에서 상경집회를 열고 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7월 6일 인천종합어시장을 방문해 우리 수산물 안전을 홍보하고,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시장을 찾은 소비자들과 수산물 유통 종사자들의 의견을 들었다.조승환 장관은 먼저 인천종합어시장 내 활어, 냉장·냉동, 건어물, 젓갈류 등 판매상점을 둘러보며, 시장을 찾은 소비자들과 상인들로부터 우리 수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조 장관은 이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수산물 유통 종사자들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활어회도 시식했다.조승환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수산물의 안전에
국민의힘이 정부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어업인들을 위한 비과세 혜택 확대 등을 검토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4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결과 보고 후속대책 간담회'에서 정부에 어업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청했다.이날 논의된 지원방안 가운데 어업인 1인당 이자소득세를 면제하는 예탁금 기준을 현행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완화하는 방안이 포함됐다.당 관계자는 "금액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5000만원이든 1억원이든 정부에서 합
당·정은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IAEA 검증 결과 보고 후속대책 간담회' 후 브리핑에서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은 금지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와 당이 IAEA 보고서 발표 후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며 "국민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좀 더 잘 설명해드리고, 부처별로 해야 할 일을 세부적으로 계획을 세워 당에 필요한 자료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IAEA 보고서에 따른 추가 검증 계획도 전했다. "IAEA 발표 후 보고서에 대한 우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가 우리 해역과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총 177억원 규모의 예비비를 추가 편성했다.전재우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은 27일 "정부는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우리 해역과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총 177억원(해수부 소관 152억원·원안위 소관 25억원)의 예비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전 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일일 브리핑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를 확대하기 위해 총 46억원을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