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젓 생산업체 덕화푸드가 국제비영리기구인 MSC(해양관리협의회)로부터 해양수산부문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덕화푸드는 3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제3회 MSC 코리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제품상’을 받는다.MSC는 미래의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남획, 불법어획, 혼획, 해양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지속가능어업 국제표준을 제정하고 에코라벨 사용을 장려하는 국제비영리기구다.‘올해의 제품상’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MSC 에코라벨 제품을 판매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덕화푸드는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 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7년까지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를 11개 연안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인 가운데 올해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지원기업을 1차 모집한 결과 총 443개의 지원사업에 739개 기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은 해양수산분야의 예비창업자와 기업의 성장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창업 및 일자리 사업이다.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부산, 제주, 경북, 강원, 전남, 충남, 전북 등 전국 7개 지역에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를 지정‧운영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 취임 1주년 대담-지난해 중앙회의 대표적인 성과는▶어업인과 회원조합에 대한 지원이라는 중앙회 본연의 역할이 점차 기반을 잡아가고 있다는 것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양식소득에 대한 지위가 부업이 아닌 주업으로 인정돼 소득세 부담이 올해부터 완화된 것과 극심한 어획 부진을 겪었던 오징어 어가에 대해 긴급경영자금이 지원된 것 등이다. 경영이 어려운 조합에 경영이 안정화되도록 올해 작년보다 800억 원 늘린 1,800억 원의 경영 지원자금을 편성했고, 수도권 진출이 힘들었던 조합을 위해 중앙회가 영업 장소를 제
해양수산부는 국가 차원의 해양생물자원 관리를 위해 우리나라 해양생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종정보(SSID) 서비스‘를 구축하여 3월 27일부터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MBRIS)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은 해양생명자원정보를 표준화 및 기관별 분산된 정보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다.최근 미국, 유럽 등은 생물에 대한 통합 관리 및 정보 일원화를 위해 지구상의 모든 생물종에 대한 목록,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체계(통합분류정보시스템 ITIS)를 구축하고 있다.
부산시는 19일 국립부경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블루푸드테크 생태계 조성과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블루푸드는 양식이나 어획한 수산물로 만든 식품을 말한다.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는 지속 가능한 생산물, 건강에 좋은 영양 공급원이란 의미도 갖고 있다. 블루푸드테크는 세포배양, 대체어육, 스마트양식 등 첨단기술로 블루푸드의 생산·유통·소비를 혁신하는 것이다.이번 협약은 수산식품 산업을 발전시키고 이를 기업에 접목하는 지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각 기관은 수산식품기술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3월 18일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과 마비성 패류독소 합동 조사 결과, 경남 거제시(장승포동) 연안 해역의 홍합(담치류)에서 허용기준(0.8mg/kg 이하)을 초과하는 독소가 검출(2.6 mg/kg)됐다고 밝혔다.패류독소는 패류(조개류)나 피낭류(멍게, 미더덕 등)가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섭취할 때 체내에 축척되는 독소를 말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마비성패류독소가 발생하지만, 해마다 발생 시기와 해역은 다소 차이가 있다.이 외에 경남 창원시(송도, 명동), 거제시(대곡리, 구조라리), 고성군(내포리,
경남도가 지난해 구매한 삼중수소 분석장비를 이용해 수산물 안전 검사를 시작했다.경남수산안전기술원이 고성수협, 진해수협, 통영 멍게수협 위판장에서 수거한 숭어, 전어, 피조개, 멍게를 대상으로 한 삼중수소 분석 결과를 18일 처음 발표했다.분석 대상 수산물 모두 삼중수소가 기준치 이하(1만 Bq/kg)로 안전했다고 기술원은 설명했다.기술원은 앞으로 경남권 수협 위판장 수산물을 대상으로 한 기존 방사능 검사 결과와 함께 삼중수소 분석 결과를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공개한다.앞서 기술원은 지난해 3억원을 들여 삼중수소 분석 장비를 구매했다
수산시장이나 남해지역을 지나가다보면 ‘우렁쉥이’라는 명칭을 접할 수 있는데 생소해보이는 이 단어는 본래 우리가 아는 멍게의 표준명이다. 현재 우리가 주로 쓰는 멍게라는 명칭은 본래 지역방언이었으나 멍게양식의 최대 산지인 통영과 경남지역에서 ‘멍게’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해 일반화되면서 표준명으로 인정받게 됐다. 서양에서는 멍게의 울퉁불퉁하고 삐쭉삐쭉한 돌기가 파인애플과 닮았다 하여 일반멍게를 ‘Sea Pineapple(바다의 파인애플)’이라고 부른다. 일반멍게와 다르게 돌기가 적고 맨들한 비단멍게의 경우에는 복숭아를 닮았다고 해서 ‘
충남 태안군이 수산물 판매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 돕기에 나섰다.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2억4000만원(도비 25%, 군비 25%, 자담 50%)을 투입, 관내 어업인 및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산물 판매 지원 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이번 사업은 경기불황으로 고통받는 관내 어업인 보호 및 판로 개척 지원,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된다.국내 유통 및 해외 수출 한 건당 유통비의 50%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어업인에겐 최소 12만5000원(50건)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20일 전주대학교 본교에서 푸드테크와 농수산식품 미래인재 육성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향후 푸드테크와 농수산식품 분야 우수인력 양성 협력,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으로 먹거리 탄소중립 등 ESG 실천 문화 확산,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의 수급안정과 유통구조 개선, 수출 확대 등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교류 등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현재 공사와 전주대는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석사과정으로 개설하고 기업과 연계해 산업체 맞춤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손꼽히는 'FOODEX JAPAN(푸덱스 재팬) 2024'에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은 '푸덱스 재팬 2024'에 참가해 농식품 기업의 전시와 홍보를 성활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세계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히는 '푸덱스 재팬'은 3월 5∼8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는데 이 박람회에는 94개국 3316개 업체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농금원은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한 농식품 기업의 밸류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오는 25일까지 ‘2024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2024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은 국내 기업들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베트남 전시회로 우수한 해양수산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이번 전시회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4일간 베트남 호치민 SECC전시장에서 진행되며 한국무역협회, 베트남유통협회, 코엑스, VINEXAD 주최로 총 200여 개사가 참가한다.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뷰티 및 홈·인테리어, 식품, 웰니스, 맘
마른오징어와 함께 대표적인 간식거리로 손꼽히는 쥐포. 짭짭한 맛과 함께 특유의 감칠맛, 달달한 맛까지 삼박자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쥐포는 손에 한번 닿으면 없어질 때까지 멈추지 못하는 국민 주전부리이기도 하다. ‘쥐치’는 1990년대 이후로 생산량이 급감해 국산 쥐포는 ‘서민 음식’에서 ‘고급 음식’이 됐다.▲쥐와 닮은 생선=쥐치는 외형상 주둥이가 돌출돼 있고 끝이 뾰족한 이빨을 가진 것이 쥐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물밖으로 나오면 ‘찍찍’하며 내는 소리가 쥐 우는 소리와 유사하다 해서 쥐치라 부른다는 설도 있다.
성경식품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조미김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동원과 CJ 중 한 곳이 성경식품을 인수하면 확고한 1위 사업자로 올라설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성경식품의 주인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매니져스코리아다. 지난 2017년 성경식품을 인수하고, 2020년 개미식품을 볼트온(동종업계 기업을 인수해 전체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는 경영 전략) 차원에서 사들였다. 매각 대금으로 3000억원 이상의 가격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개
전남 고흥군은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수산물 일본 시장 수출개척단’이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고흥 미역부산물 600만 달러 일본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출협약은 향후 3년간 600만 불의 미역부산물을 일본에 수출하는 것으로 고흥군-고흥군수협-일본 ㈜롭슨 3자 간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협약이 이뤄졌다.㈜롭슨은 일본 도쿄에 소재를 둔 중간식품 원료 및 가공 수입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약 300억 원이며 고흥 미역부산물을 수입해 친환경 도시락 용기 제작원료로 사용하고 있다.고흥 미역 채취과정에서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수산식품산업 인력유입 촉진과 수산식품기업 재직자의 능력향상 등을 위해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신규 개설할 대학 1개소를 3월 11일부터 4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블루푸드테크’는 수산식품(Blue 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수산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첨단과학기술(인공지능, 데이터분석,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이 결합한 신산업을 뜻한다.공단과 해양수산부는 현재 ‘수산식품’ 분야에는 운영하지 않았던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신설해 수산식품 업체의 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11일 개인투자조합 '전북벤처혁신투자조합1호'의 올해 첫 투자기업으로 신선 수산물 조업 및 가공·온라인 직배송 서비스 전문업체 봉선장(대표 이봉국)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봉선장은 2022년 부안에 설립한 기업으로 신선수산물을 직접 조업하고, 자체 보유 공장에서 가공 후 온·오프라인 유통 및 해외수출하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도내 유망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에서는 도외 액셀러레이터인 컴퍼니D와 클럽딜을 통해 총 2억5000만원을 유치했다.봉선장은 복잡한 유통단계로 인해 상승하는 소비자가격, 신선도 및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부산일보와 공동으로 3월 5일 부산 롯데호텔 41층 에메랄드홀에서 「제5차 해양수산 초격차 포럼」을 개최했다.2022년 시작된 ‘해양수산 초격차 포럼’은 신정부의 ‘초격차’ 국정과제와 연계해 다양한 분야의 초격차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해양수산 분야 혁신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개회식에는 포럼의 공동의장인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을 비롯해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정규열 포항공과대학 교학부총장 등 해양바이오산업 산·학·연 관계자
봄철 홍합·바지락 등 패류(조개류)와 멍게·미더덕 등 피낭류에서 패류독소가 발생해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패류와 피낭류에서 생성되는 패류독소 안전 관리를 위해 오는 6월 28일까지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패류독소는 패류나 피낭류가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어 축적된 독성 물질이다. 사람이 섭취하면 마비, 설사, 기억상실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수온이 상승하는 3월부터 남해 연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 최고치를 나타낸다. 수온이 1
경남도는 소비자 맞춤형 수산가공식품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생산품의 유통‧판로 확보와 온라인 수출 확대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급변하는 수산식품 소비 흐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한다.우선 통영 수산식품거점센터 내 수산식품 임대형 가공공장(6실) 등 창업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도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 수산가공업체를 발굴해 신제품 개발 및 상품화, 시장개척 등 새싹기업에 대한 단계별 지원을 강화한다.경남도는 수산물 유통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 수산식품기업과 쿠팡 등 대형 유통업체를 매칭해 온라인 상품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