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수산물 일본 시장 수출개척단’이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고흥 미역부산물 600만 달러 일본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협약은 향후 3년간 600만 불의 미역부산물을 일본에 수출하는 것으로 고흥군-고흥군수협-일본 ㈜롭슨 3자 간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협약이 이뤄졌다.

㈜롭슨은 일본 도쿄에 소재를 둔 중간식품 원료 및 가공 수입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약 300억 원이며 고흥 미역부산물을 수입해 친환경 도시락 용기 제작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고흥 미역 채취과정에서 바다에 버려지고 있는 미역부산물(뿌리, 줄기 등)을 그동안 고흥군에서 가공업체 식품 원료, 전복 치패 사료 등으로 재활용하려는 노력이 이번 협약으로 결실을 맺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