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등에 피해를 주고 있는 야생조류인 민물가마우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될 상황에 처했다.환경부는 최근 민물가마우지 텃새화로 발생하고 있는 양식장, 낚시터 등의 피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유해야생동물 지정 추진 여부를 7월 중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야생조류로 겨울철새인 민물가마우지가 텃새화하며 양식장 등에서 경제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민물가마우지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는 방안을 내달 중 결정한다는 계획이다.과거 주로 우리나라에서 봄·가을 이동시
전남 여수시가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교체하기 위한 '인증부표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해 해양환경 개선에 주력한다.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13일부터 모든 양식어장에서 스티로폼 부표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친환경 부표 교체비용에 따른 어업인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여수시는 어업인들의 자부담금 30%를 포함한 1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내 인증부표 37만 5000여 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정책의 향후 5년간(2023∼2027) 중점 추진전략을 담은 ‘제1차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이 계획은 농산물과 수산물에 대한 재해보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농어촌재해보험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며, 이번에 수립한 계획이 최초이다.해양수산부는 본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하여 2027년까지 보험 품목을 35개로 확대하고 보험 가입률을 45%까지 높여 양식어가 소득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먼저, 더 많은 어가가 양식보험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대비할 수 있도록
◇미역=2024년산 식용 미역 생산량은 2023년산(27만 882톤)보다 2% 증가한 27만 5천 톤으로 전망됨. 2023년 6월 도매가격은 전월(11,567원)과 비슷한 kg당 11,500~11,700원, 2023년 하반기 도매가격은 상반기와 비슷한 kg당 11,500~11,700원으로 전망됨◇송어=6월 송어 출하량은 전월(260톤)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7월에도 출하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6월 송어 산지가격은 전월(14,314원) 대비 소폭 하락, 7월 송어 산지가격은 전월 대비 약보합세로 전망됨.◇우럭=6월 우
해양수산부는 고수온과 적조 발생에 대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6월 21일 ‘2023년 고수온·적조 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환경부, 해양경찰청, 국립수산과학원, 수협중앙회, 지자체 등이 참석했다.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 여름 우리나라 수온은 평년(최근 30년)보다 약 0.5~1℃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돼 더욱 신속하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회의에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발표한 ‘고수온·적조 대응 종합대책’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6월 14∼15 양일간 제주도에서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한·미 해양과학기술협력사업 제16차 양식분야 패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수과원과 NOAA는 2000년부터 매년 양식분야, 수산자원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기술교류, 세미나 개최, 과학자 교류, 전문가 훈련 등 해양과학기술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양식분야 회의에서는 2024년부터 수행할 환경친화적 양식기술을 활용한 6개의 양식분야 공동과제를 선정했다.과제는 ▷지속가능한 연어양식기술 공동연구, ▷미세조류를 이용한 어분대체 사료개발 연구, ▷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은 6월 21일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수산물 방역연구사업 성과설명회’를 개최했다.제주도 관계자와 넙치 양식업계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수품원이 수행한 주요 연구사업의 성과를 현장 어업인에게 설명하고 양식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넙치 주사흔적 문제를 해소한 연구결과가 소개돼 양식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그간, 넙치에 사용되는 주사제는 소비자가 주로 섭취하는 부위인 등 근육에 주로 주사했는데 주사 후 주사흔적이 남아 있어 상품가치를 하락시키는 이유로 작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미꾸리과 3종과 참복속 6종”을 신속·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유전자(DNA) 감식 키트(Ki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수과원에서 개발한 유전자 감식 키트(Kit)는 간단한 연쇄반응(PCR)을 통해 종을 구별할 수 있다. 2019년(미꾸리과 3종)과 2020년(참복과 6종)에 특허출원을 완료한 종 식별 기술에 편의성을 향상시킨다.,유전자 감식은 생물마다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는 특정 부위의 연쇄반응(PCR)을 이용해 대량 증폭해 시각화하고, 비교 분석함으로써 종 동정, 친자 및 혈연
한국어촌어항공단 동해지사와 강원특별자치도 내수면자원센터(소장 이종철)는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 건립사업’은 「2023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3년간(2023~2025) 총 6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된다.이번 사업으로 조성될 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은 춘천시 소재의 강원특별자치도 내수면자원센터 내의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1,920 의 1동(2층) 규모로 계획됐다.동해지사는 위·수탁
해양수산부는 양식업권의 임대차 절차, 방법 등을 마련한 ‘양식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6월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청년, 귀어인 등이 양식업 창업을 통해 어촌사회에 정착하고자 할 때, 짧은 시간 내에 어촌 공동체와의 유대를 형성하기가 어렵고 비용도 많이 소요되는 등 한계가 있었다.이에, 해양수산부는 공공기관이 양식장을 확보해 신규인력에게 다시 임대할 수 있는 ‘양식장 임대제도’의 시행을 위해 지난해 「양식산업발전법」을 개정(2022. 12. 27. 공포, 2023. 6. 28. 시행)했고, 이번에 구체적인 임대차 절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6월 8∼9일 2일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함께 넙치 연구개발(R&D)이 산업계에 미친 효과 분석 및 시사점 도출을 위해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양 기관의 자연과학자와 사회과학자가 한자리에 모여 수과원에서 추진한 넙치의 연구개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수과원은 1981년 넙치 인공종자생산 연구를 시작해 1987년 친어관리, 성 성숙유도, 인공종자생산, 양성 등 양식 전체 과정에 필요한 요소기술들을 개발해, 인공생산한 개체(어미)로부터 다음 세대(자손)를 생산하는 전
해양수산부는 수산양식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사업자로 ‘전라남도 해남군’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수산기자재 산업은 기계·설비·자재 등과 관련된 수산업의 후방산업으로,양식업과 관련된 기자재의 생산·유통·수출, 연구개발, 실증기능이 집적·연계된 산업단지 조성 사업자로 전남 해남군이 선정된 것이다.사업자로 선정된 전라남도 해남군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총 425억 원(국비 212.5억 원 지원)을 투입해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에 있는 솔라시도(SOLASEADO) 기업도시 내에 수산양식기자재 연구지원센터, 물류·유통·홍보센터,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수산생물에 대한 정보를 담은 ‘2023년 국가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을 발간했다.‘국가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수산생물을 목록화한 것으로 2016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으며, 해양수산생명자원 주권에 대해 과학적 근거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이다.올해 목록집은 백령도에서 발견돼 세계 최초 신종으로 보고된 뾰족옆가시붙은꼬리옆새우 등 414종을 새롭게 포함해 총 1만5,198종의 학명과 국명 등 정보를 담았다. 이 중 9,339종은 국립해양생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남해 서부해역 냉수대* 세력 약화로 인해 올 여름 고수온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므로, 양식장 관리에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수과원 남해수산연구소는 지난 5∼6월 남해 서부해역(흑산도-진도-완도)의 해양조사에서 예년(2013~2022년)보다 1~2℃ 높은 저층수온이 관측됐다고 밝혔다.또한, 관측자료를 활용하여 7∼8월의 수온을 예측한 결과, 올 여름에는 냉수대 세력이 예년보다 약해 고수온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남해 서부해역 냉수대는 매년 6~8월경 흑산도 해역에서 진도해역으로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광어양식의 과학화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저어분 배합사료가 광어의 성장단계별로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하는 사료의 효율성 연구를 추진한다.대한민국이 2022년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함에 따라 정부는 연근해 어족자원과 수질 보호를 위해 양식 어종에 대한 생사료 사용을 순차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어류양식에 쓰이는 생사료(MP사료) 수급 문제가 현실화되면서 생사료 대신 배합사료(EP사료)로 전환해야 하지만, 광어양식 현장에서는 생사료 대비 성장이 느리다는 이유로 배합사료를 기
전북 군산시가 군산해역에 맞는 양식품종 연구로 고부가가치 신품종 전환을 위해 가리비 양식어장 개발사업을 추진한다.시에 따르면 김 양식어장의 잦은 질병 피해로 이를 대체할 신품종 시험 양식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옥도면 고군산해역 적정 양식품종에 대한 시험 연구와 고부가가치 신품종 전환을 위해 가비리 치폐를 입식했다.시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억원을 투입해 적정 신양식 품종 전환을 위해 가리비를 비안도, 선유도에 치폐입식 했으며 올해에는 방축도에 가리비 600,000개 치폐 입식을 추진한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한국수산
한국수산자원공단 수산종자산업진흥센터는 식량자원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양식산업의 근간인 수산종자산업 육성 및 지원 정책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6월부터 ‘2023년 수산종자생산업 실태조사’에 착수한다.수산공단이 국가통계로 승인(’21.8.27/통계청 승인번호 459001) 받은 ‘수산종자생산업 실태조사’는 수산종자산업육성법 제6조에 따라 수산종자산업의 체계적 진흥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이며, 수산종자산업 인프라 확대, 수산종자 생산성 향상, 수산종자 유통체계 고도화, 양식수산물 수급관리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센터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기존 곱창김(잇바디돌김)보다 채취 횟수와 생산량이 약 20% 많은 곱창김 '햇바디1호'의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2016년 연구사업 착수 후 7년 만에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 품종관리센터 심사를 거쳐 품종보호권이 결정된 곱창김 일종인 '햇바디1호'는 향후 20년간 품종보호를 받는다.곱창김은 우리나라 토종 김으로 맛과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좋아하는 품종이다.전남지역에서 매년 10월부터 3개월간만 생산되는 품종이다.곱창김 양식은 씨앗(각포자) 형성률이 낮고 김발에 씨앗을 붙이기가 어려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축·수산물 잔류물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축·수산물 제조·수입·판매 업체와 관련 협회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는 국내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잔류물질(동물용의약품, 농약)은 해당기준으로 관리하고, 그 외 잔류물질은 불검출 수준의 일률기준(0.01 mg/kg)을 적용해 관리하는 제도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축·수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시행되는 축·수산물 PLS의 도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제도 시행으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4일 남해 연안에 올해 첫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가 발생한 이후, 북신만, 한산만으로 발생 범위가 확대됐다고 밝혔다.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가 3㎎/L 이하인 물덩어리로 어·패류의 호흡 활동을 방해해 양식생물 피해를 유발한다.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수과원에서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 북신만과 한산만 해역의 저층에서 용존산소 농도 2.10~2.23 mg/L, 2.57 mg/L인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관측됐다.올해 남해 연안의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