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고수온과 적조 발생에 대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6월 21일 ‘2023년 고수온·적조 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환경부, 해양경찰청, 국립수산과학원, 수협중앙회, 지자체 등이 참석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 여름 우리나라 수온은 평년(최근 30년)보다 약 0.5~1℃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돼 더욱 신속하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발표한 ‘고수온·적조 대응 종합대책’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고수온·적조 발생 시 양식 수산생물 피해 최소화 방안을 관계기관과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고수온·적조 대응 종합대책’은 대응·방제장비 사전지원사업비(78억 원), 보험가입 및 입식신고 홍보 강화(4~7월), 예찰 강화(수온관측망 180개소, 적조예찰 명예감시원 588명, 지자체 예찰지점 161개소), 적조모의훈련(7월) 등이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행정안전부의 재해복구 시 국비지원 기준 개선 내용, 지자체별 고수온·적조 대응 준비 및 대응체계 구축 현황, 해양경찰청과 수협중앙회의 적조예찰과 방제활동 현황 등을 공유하는 등 고수온·적조 예방과 대응 상황을 점검햇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