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항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한-러 크루즈페리를 이용, 러시아 캄차카 지역의 수산물을 동해항을 통해 수입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동해시는 동해항∼블라디보스토크 간 크루즈페리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수산물 수출 무역상담을 위해 20∼21일 캄차카 지역의 여행사 대표와 물류회사 관계자들을 초청, 팸 투어 및 무역상담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동해항을 러시아 수산물 수입의 거점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제통상 교류협력 의향서를 전달하고 교류협력 방안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해시는 또 관내의 수산물 취급업체와 무역상담회도 주선해 부산항에 집중되고 있는 수산물 물동량을 동해항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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