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일 양양군수협 조합장은 “지난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성원 속에 조합장에 당선됐다”며 “저를 지지해 주신 많은 조합원들에게 가슴 깊이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며 조합원들께 받은 감동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이젠 이 한 몸 조합원님을 위해 보답하는 일에 전념할 것”이라면서 “우리수협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해 저는 수십 년 수협 재직시절부터 생각하고 있었고 저도 조합원이자 어업인의 한사람으로서 무한한 아이디어가 제 마음속에 꿈틀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를 지지하지 못하셨던 조합원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이젠 한배를 타고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조합장으로서의 각오는

►이제부터 저의 목표이자 여러분 조합원님의 바램은 오직하나 우리 양양군수협을 더욱 빛나게 하고 조합원님도 임직원님도 함께 상생하며 행복한 수협 명품의 멋진 조직을 만드는 것이다. 수협 최고 경영자의 막중한 의무를 제게 맡겨주신 조합원님의 뜻을 받들어 감동을 주는 수협을 만들겠다는 각오에 있어 우선은 한분 한분 조합원님의 작은 바람을 함께 고민하고 함께 나누는 일부터 소홀함 없도록 하겠다. 저의 초심을 절대 망각되는 일이 없을 것을 엄숙히 약속드리겠다. 수협의 주인은 조합원님이라는 것을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 우리수협의 내실을 다지고 반드시 성장을 이루어 내겠다.

-2022년 사업실적과 주요 성과

►우리수협은 총무지도과 유통사업과 상호금융점포 3개 지점, 위판장 3개소, 수산물백화점, 냉동냉장 시설, 급유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제가 취임한 후 관심 있게 지난 결산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해 보았다. 2022년도에 있어 755억 3천만원 규모의 사업을 펼쳐 당기순이익 3억 2천여 만원으로 이용고 배당 및 3%의 출자배당이 있었다. 출자금 평잔 35억 6천여 만원으로 전국 92개 조합에서 8위를 유지하고 있고. 수협중앙회 공제사업은 그룹별 실적에 있어 남애지점은 전국 1위, 양양군수협은 지난해는 아쉽게 전국 4위를 달성하였고 직전년도에 제가 상무로 재직중일 때 전국 3위로 연도대상을 수상하였다. 사실 지리적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열악한 영업권 내에서 양양군수협은 작지만 알찬 조합으로 회자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조합사업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에 만족은 없다. 더욱 분발하고 다시금 마음과 각오 다잡아 새롭게 변모된 수협을 이루도록 할 것이며 미래가 더욱 밝은 조합으로 도약이 기대되며 임직원을 중심으로 변화와 발전을 거듭될 것으로 자부한다.

-2023년 사업계획 및 중점 추진사항

►대규모 유통물류센터와 어업인지원센터이자 조합원 숙원인 수협청사가 신축될 것이다. 언제나 찾아오고 싶은 사랑방 같은 수협 분위기부터 만들어 내겠다. 2023년도 사업규모는 879억원으로 편성되었고 100% 초과 달성토록 할 것이다. 지난해 금융시장의 변화에 의거 높은 금리로서의 예금 조달로 인하여 예대 마진이 줄고 있고 유가 인하로 동기 대비 손실부분이 손익 경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여기에 묵과하지 않고 새로운 수익적 사업에 돌파구를 찾아 만회토록 할 것입니다. 예금도 공제도 증대할 것이며 예정에는 없었지만 수도권 복합점포에 심혈을 기울여 보겠다. 27명의 직원은 1인 2역으로서 이루어 내는 성과에 더하여 어업인과 조합원 고객님께 수협을 알리고 더더욱 이용될 수 있는 동기 부여를 해드릴 것이다.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수협청사도 하반기 착공 예정인 수산물유통센터도 다시금 챙겨 잘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이에 그치지 않고 양양군수협 위상에 걸맞도록 양양시내권 이전 등도 꿈을 품고 있다. 경매시스템을 바꾸어, 내 물건 조합원의 피땀어린 수산물을 소중히 다루어 제값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위판지역 외 생산 수산물을 위탁경매 의뢰시 차등 없도록 개선하겠다.

-복합점포 개설 계획 및 배경

►수협은행과 회원조합이 상생발전을 목적으로 개설 운영하는 복합점포를 신설하고자 함에 있어 수협중앙회(상호금융부)의 노력이 고무적이라 생각된다. 회원조합이 우선성장 해야 수협중앙회도 성장하는 것이기에 기왕에 시작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성과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앙회의 지원과 영업 노하우 및 업무전수 및 기타 지원계획이 없으면 조합 독자적 기틀이 어려울 것이다. 이에 우리 수협도 세부적 사안을 이사회 승인을 받아 개설 참여 및 운영을 진행코자 한다. 복합점포 기대효과는 조합 경영 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며 여신 확대에 따른 수익 확보로 조합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고 추후 수도권 단독점포 개설을 위한 발판 마련 조합의 지속적 수익을 창출해 내는 캐시 카우(Cash Cow)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초기노력이 절실하다. 수협중앙회의 다양한 금융 업무지원으로 회원조합으로서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여신 취급만 가능한 복합점포 특성에 유리한 점도 많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필요 예탁금 확보 방안이다. 이에 중앙회 예치의 대출, 타 조합, 수협은행 등 금융기관 예탁금 유치와 비대면 채널 지방 지역내 특판 출자증대도 있겠지만 수협은행 및 중앙회(상호금융부) 에서 무한 조달금도 요구된다. 우리 수협으로는 교대역지점(서울 서초구)을 영덕북부수협과 운영하고 멘토조합으로는 완도금일수협(잠실점)으로 진행이 예정돼 있다.

-재임중 꼭 추진하고자 하는 일

►수립한 2023년 사업규모는 879억원이다. 재임 2년차인 2024년 1천억원 이상 사업규모를 목표하고 있으며 임기 내 1천5백억원 사업 규모, 더 나아가 2천억원 규모의 사업규모의 꿈도 실현가능을 목표를 두고 있다. 수산물유통센타가 건립되면 관내에서 생산된 수산가공품 브랜드 개발, 전국 유통망이 구축될 것이며 수도권에 복합점포를 교두보로 하여 여수신 가능한 지점 개설도 품고 양양읍 내에 양양군수협 2청사(은행) 신설도 필요한 사안이며 선외기 어선 증가대비 수협주유소도 계획하고 있다. 어촌뉴딜300사업, 클린어항, 어촌신활력특화사업 등에 대해 관내 전 어촌계가 고루 선정되면서 성공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규모적 냉동.냉장 제빙시설 건립(조합원 등 이용보관) 어항시설 보강 및 상시 준설선이 가동토록 관계기관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지도계를 조합원 지원 업무를 중점으로 한 각종 민원업무 대행으로 투명하고 신뢰받는 양양군수협 정보공개를 시행하고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을 이루는데 이 한 몸 아끼지 않을 각오다. 이 모두 재임기간 내에 반드시 이루어질수 있도록 하겠다.

-어업인 및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소멸되어 가는 어촌과 어업인이 없도록 우리 어업인이 한 목소리가 되어야 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파하는데 일심동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수협과 어업인 및 조합원 모두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혁신하는데 힘을 보태 함께하여야 우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 도시로 향하는 젊은이들이 되돌아 수산인이 되어 푸른바다와 같이 젊은 어업인이 구심점이 되어 우리나라 수산업을 이끌어 나아갈 수 있어야 된다. 양양군수협과 여러분 조합원이 더욱 발전하는 길은 오직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업이용이라는 점에서 조합의 경제사업, 상호금융사업, 공제사업 등 양양군수협의 모든 사업에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 수협중앙회도 우리수협도 어업인이 부자 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이라는 비전을 염원하며 수협의 체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협동조합의 정체성과 자율성을 확립하고 수산업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 낼 것이다. 또한 수산물 생산력 증강과 수산업의 부가가치를 제고해 어업인에게는 어가소득 증대를 통한 어촌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여러분 어업인 한분 한분이 무한한 우리 수산업의 자산임을 잊지 말 것을 당부한다. 조합원은 수협의 진정한 주인임이 분명하다. 수협과 조합원님이 빛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상생하며 주인의식을 버리지 말아 주셔야 한다. 언제든 내집처럼 수협을 찾아 주시고 반갑게 맞이할 준비로 항상 오픈되어 있으니까 조합원께서 주시는 고견은 언제 어디서든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무엇을 원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그 뜻을 새기고 헤아려 하나하나 반드시 실현해 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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