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올해 사상 첫 매출 1조원 돌파에 도전한다.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올해 매출 1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올해 1월부터 계열사인 동원데어리푸드의 ‘덴마크 밀크’ 등 유가공 제품 소비자 판매를 담당하기 시작해 추가 매출이 이뤄지는데다 주력 제품인 참치캔, 캔햄 등의 성장세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동원F&B와 동원데어리푸드의 매출은 각각 7,966억원, 1,831억원으로 두 회사의 매출을 합칠 경우 9,797억원으로 이미 1조원에 육박한다. 동원F&B의 올 1분기 매출은 2,760억원, 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4%, 40.5% 증가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올해부터 판매하는 유가공부문의 저지방우유, 고칼슘우유 등이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데다 환율 및 주요 원부재료 가격 안정세 등도 더해져 올해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식품제조업계 매출 1조 클럽에는 기존 CJ제일제당ㆍ농심ㆍ삼양사ㆍ오뚜기ㆍ동서식품ㆍ롯데제과ㆍ롯데칠성음료ㆍ대한제당ㆍ한국야쿠르트 등 9개사에 대상과 남양유업이 합류하며 모두 11개사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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