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이벤트와 시식행사로 각 지역 대표 수산물의 맛과 효능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의 건강과 재미까지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수산물 축제가 5월중 전국의 어촌 곳곳에서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수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5월의 수산물 축제는 지난 달 30일 개막된 안면도 ‘영목 수산물축제’를 시작으로 완도 금일 ‘다시마축제’, 완도 ‘장보고축제(명품광어한마당 행사)’, 고흥 ‘녹동바다불꽃축제’, 부산 ‘하단웅어 수산물축제’ 등이 잇따라 개최된다.

우선 충남 안면도 영목항(태안군 고남면 고남2리)에서는 4월 30일부터 5월 23일까지 ‘영목 수산물축제’가 개최되는데 조개잡이, 맨손 물고기 잡기, 가두리 낚시,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수족관 물고기 잡기 등 풍부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전남 완도군 금일읍(공공도서관 야외무대)에서는 5월 1일 ‘다시마 축제’가, 7일부터 9일까지는 완도읍 해변공원에서 ‘장보고 축제(명품광어한마당행사)’가 각각 개최된다. 다시마 요리 시식회, 다시마 판촉행사, 광어회 시식회, 먹거리 장터가 각각 열려,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전남 고흥군(도양읍 물양장)에서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녹동바다불꽃축제’가 열리며, 해상 퍼레이드, 바다물고기 잡기 체험, 치어방류, 수산물 시식회, 수산물 깜짝경매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이밖에 부산에서는 5월 28일 하단항에서 제5회 ‘하단웅어 수산물축제’가 열리며, 웅어회 시식, 웅어요리 경연대회 등 제철 웅어를 맛볼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5월 수산물 축제를 통해 지역 특산 수산물과 어촌을 전국에 홍보함으로써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촌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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