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양수산국은 지난해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에 의뢰, 제주 해역에 대한 외해 양식 기본계획수립 용역 결과 제주와 서귀포시 일부 해역을 제외, 전 해역에서 외해 참치 양식이 가능한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올해부터 2017년까지 참치 양식 산업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용역 결과 제주시 한림읍과 서귀포시 표선면 해역 각 600㏊에 가두리 360개 씩 총 720개를 시설, 대규모 양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제주시 조천읍, 애월읍, 구좌읍과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 각 100㏊ 내외에 6000㎥의 가두리를 각 40~50개 씩 시설하는 중규모 양식단지 조성 방안도 제시됨에 따라 예산을 단계별로 확보해 조성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외해 참치 양식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제주 한림과 서귀포 표선 등 2곳에 40억 원을 투자해 지난달 15일부터 4월10일까지 사업자 선정 추천을 받았다. 그 결과 영어조합법인 6곳, 양식 어업인 4명 등 총 10명 신청함에 따라 사업 대상자 추천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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