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공업대학(경남 진주) 창업동아리 ‘텔레비트’팀은 폐 휴대폰을 재활용한 차세대 무선원격시스템인 ‘양식장 지킴이’를 개발해 평택시 내수면 양식장 10개소(총사업비 1000만원)에 시범사업으로 지난 21일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 재난예방시스템은 내수면 양식장내 긴급사항이나 이상이 발생되면 자동으로 촬영하면서 동시에 미리 입력된 유무선 전화 3대까지 차례로 전화를 걸어 양식장의 현장 상황을 주인 화상 폰으로 실시간 생중계 해준다. 유비쿼터스 기술이 결합된 이 시스템은 본체와 무선센서로 구성돼 있어 근거리 내 양식장들이 여러 곳일 때 무선센서만 추가하면 사전재해를 막을 수 있다.

 본체는 기존CCTV와 연동도 가능하며 기본으로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농장주가 해외 출장 중이거나 이동 중에도 수시로 전화를 걸어 양식장 현장상태보고, 내부 환경도 24시간 실시간 점검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본체와 무선센서 2대가 한 센터로 구성 100만 원대로 저렴하고 월 사용료도 1만 원 정도로 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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