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우산동 수산물 도매시장 건립은 원주시의 재정으로 토지를 매입, 개발한 후 임대를 하는 방식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사)강원무역·창업연구원 홍종민 연구원은 지난 15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열린 ‘우산동 수산물 도매시장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홍 연구원은 “우산동 경제의 조기활성화와 개발에 따른 지역주민 참여, 1군지사 이전에 따른 도시계획 수정가능성, 빠른 업무처리 등을 위해 공공유형 개발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원주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과 경영주체의 선정에 있어 전문기관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수산물 도매시장 운영의 파급효과에 대해 홍 연구원은 “매출액 100억원 기준으로 총 161억5,000만원의 파급효과가 발생하고 원주지역에는 136억6,000만원의 직접 파급효과가 있다”며 “특히 622명의 고용 유발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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