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국립수산과학원, 전문가 및 어업인 등이 합동으로 피조개 혼합양식 타당성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생산성(생존율)이 낮아 양식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피조개의 경우, 양식방법이 동일하고 서식환경이 유사한 새고막, 새조개, 바지락 등과 혼합양식이 가능하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피조개 양식업계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농수산식품부는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복합양식 실시여부 등 검토하기로 했다. 조사팀은 국립수산과학원, 피조개 양식조합에서 추천한 전문가 및 어업인 등으로 구성돼 어장 수용력 평가 및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분석, 피조개 양식장에서 복합양식 가능 여부 검토 등을 하게 된다. 향후 조치계획을 보면 합동 실태조사에 이어 7월중 관계관이 시설 확대 타당성 검토 회의를 개최하고 8월부터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면허규칙 개정을 검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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