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전략양식연구소 사료연구센터는 지난 6일 양식업계, 사료업계, 학계 및 우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초청 학술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양식업에 있어서 사료비는 전체 양식경비의 40∼6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양식사료 분야의 연구개발 사업은 양식 산업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한 학술연구 세미나는 양식어업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생사료 위주에서 배합사료로 전환과 사용 확대를 위한 정부의 배합사료 사용 제고정책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배합사료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부경대 배승철 교수가 ‘넙치사료의 영양연구 추진실적과 방안’, 부경대 남택정 교수가 ‘기능성 해조류 물질 추출의 사료개발분야에 활용 방안’, 한국민물장어생산자협회 나진호 회장이 ‘민물장어 생산 현황 및 금후 사료개발 방안’, ㈜스마일사료 옥임호 박사가 ‘배합사료(SEP) 제조 및 추진현황’과 ㈜수협사료 박흥식 전무의 ‘배합사료(EP) 제조 및 품질관리’, 사료연구센터 손맹현 센터장의 ‘고효율 배합사료 개발 및 금후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사료연구센터는 친환경 배합사료 실용화를 위해 향후 산·학·연 사료협의체를 구성하여 양식어업인의 의견수렴과 배합사료연구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양식어업인들에게 배합사료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설명회 등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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