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하영제 제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경기도 수원 소재 농업연수원에서 ‘농축수산물 28개 품목 대표조직 기능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체 28개 품목 중 수산물은 고등어, 멸치, 오징어, 넙치, 전복, 김 등 6개 품목이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말에 설립된 28개 품목 대표조직의 사업계획을 재점검하고, 기능 강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전문가 특강과 대표조직별 사업계획 발표 및 토론 등을 통해 각 조직의 기능상 취약점과 보완방향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있었다.

또한, 대표조직이 품목별 현안사항을 해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도록 ‘품목별 비용절감운동’의 효율적 추진방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토론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하영제 제2차관은 “수입개방 확대 등 유통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어, 전문성을 지닌 품목단체의 역할 강화가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수산식품부는 지난해부터 품목별 조직이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생산에서 판매까지 총괄할 수 있는 ‘품목별 대표조직’ 육성을 추진해 왔다.

농수산식품부 관계자는 “그동안 워크숍 등을 통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조직설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지난해 말에 주요 농축수산물 28개 품목의 대표조직이 설립됐다”며, “앞으로 조직화 정도를 보아가며 대표조직이 해당품목 산업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정책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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