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427종의 우리나라 수산물에 대한 영양성분 등의 건강정보를 수록한 제2증보판 한국수산물성분표를 발간해 지난 7일부터 대학도서관 및 관련 연구기관 등에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기 위해 1995년 증보판 한국수산물성분표가 발간한 이래 폐지돼 왔던 수산식품연구를 2009년에 다시 부활시켜 수산물 영양 및 건강기능성 연구 과제를 진행하게 됐으며, 그 결과 제2증보판 한국수산물성분표를 14년 여 만에 발간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발간한 제2증보판에는 1995년도 증보판에 수록되지 않은 46종의 신규 생물 종을 포함하는 어류 104종, 패류 30종, 연체류 7종 갑각류 3종 및 기타 6종 등 총 151종에 대해 영양성분 정보를 추가 또는 대체함으로써 총 427종의 수산물에 대한 영양기능성 정보를 수록했다.

수산과학원은 제2증보판 한국수산물성분표의 발간을 계기로 앞으로는 4-5년의 주기적인 발간을 통해 수산물의 영양 및 건강기능성 연구가 활성화되고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의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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