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수산기술사업소 여수지소(소장 임여호)는 봄철 일조량이 늘면서 나른함을 호소하는 직장인과 수험생, 애주가들의 춘곤증예방과 입맛을 일깨워주며, 또한 봄의 불청객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봄철 5대 수산물’을 추천했다.

이번 봄철 5대 수산물의 주인공으로는 전남동부 해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수산물로 ‘도다리, 문어, 바지락, 전복, 미역’을 선정했으며, 특히 전복, 미역은 황사로부터 인체에 유입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효능이 있다고 밝혔다.

봄의 대표 생선 도다리는 필수아미노산인 리신이나 트레오닌이 풍부한 우수 단백질 식품이며, 고도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동맥경화 및 혈전 예방에 탁월하다. 또한 도다리의 비타민 B1은 소화를 돕거나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며 뇌를 활성화시키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과 수험생에 좋다.

문어는 문의 기능성문인 타우린은 혈액중의 중성지질과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간의 해독작용으로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며 인슐린분비를 촉진해 당뇨병을 예방하고, 혈압조절, 두뇌개발과 신경정신활동에도 관여하며 눈의 망막기능을 정상화하는 역할을 한다.

숙취해소로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바지락은 간 기능을 강화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데는 더 없이 좋은 음식이다. 전복은 ‘동방의 불로초’라 할 만큼 원기회복과 자양강장에 탁월하며, 특히 전복은 아연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몸속의 납을 해독해주는 효능이 있어 황사에 좋다. 미역의 성분 중 20~30%를 차지하는 알긴산은 중금속과 농약,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등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함에 따라 봄철 황사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위해 꼭 필요한 수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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