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노량진수산시장의 거래 동향은 활어를 중심으로 현지소비가 많아져 반입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고급 활어류의 경우 휴가철의 영향으로 횟감으로 쓰이는 자연산 활어류의 반입량이 대폭 줄었고 양식산도 반입량 감소로 시세는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지금 한창 제철을 맞고 있는 생선으로는 민어를 꼽을 수 있겠는데 전년보다는 줄어든 반입량을 보이고 있는데 하루 평균 5백~ 1천kg 반입에 가격은 2만5천원에서 3만3천원 사이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여름철 민어는 기름기가 많아서 보양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주를 기점으로 약보합세의 시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중 선어류의 경우 반입량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데 가장 활발하게 반입되는 어종은 물오징어이다. 일 평균 5천짝 정도 반입되고 있는데 주로 후포에서 반입되고 있다. 가격도 약보합세를 보여 전주대비 2천원 가량 하락한 1만4천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물오징어와 함께 많은 반입량을 보이고 있는 어종은 갈치인데 작년보다는 못하지만 그런데로 활발한 반입량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에서 주로 반입되는 은갈치는 일평균 1천~2천짝 정도 반입되고 있는데 4백g 정도 중갈치는 마리당 4천~5천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고등어는 생물반입이 거의 없어 냉동을 중심으로 반입되고 있는데 대품의 경우 계속 고가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가격은 상자당(39마리 기준) 7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명태는 반입량 감소로 10kg 한상자에 전주보다 1만원 오른 4만원대에 거래됐다. 

  패류는 계절적 영향으로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반입량도 감소 바지락 18kg 한 자루에 4만5천원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시세를 유지했고 멍게(10kg)한 상자에 7천원, 굴(2kg)한상자에 7천원에 경락 지난주와 비슷한 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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