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리공사가 수산물 거래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는 등 소비촉진에 매진하고 있다.

  관리공사는 우선 수산시장 취급품목 중 가장 거래량이 많은 품목인 고등어 염장작업을  그동안 특별한 시설 없이 경매장 내 일부 공간에서 이루어짐에 따라 위생 등 미관 저해로 민원유발 요소가 많은 점을 감안 시장내 유휴시설인 수산동 동측 지하실을 개보수 전문작업장을 설치 이전을 추진했다.

  공사 관계자는 가공처리장 신설에 있어 많은 문제점이 있었지만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쳤고, 폐수처리장치 및 물류이동장치의 설치로 현 시설여건상 허락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현재 염장 가공작업장 설치가 마무리되어 7월부터 중도매인들의 입주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입주 후 유휴시설에 대하여는 도매시장법인에서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도 시장 환경을 저해하는 요소에 대하여는 적극적인 업무 자세를 견지하여 깨끗한 시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는 등 영업 여건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공사 관계자는 수산물 도매시장이 전반적으로 비수기에다 경기침체까지 맞물려 거래가 위축되고 있는 실정에 처해있는 상황을 감안, 수산물 거래활성화 차원에서 공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각종 가격자료 등 유통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공사 홍보용 홈폐이지에 이달의 수산물 이라는 컨텐츠를 개발, 소비자들에게 매월별로 제철 수산물의 상품정보, 효능 등을 홍보함은 물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구매처(중도매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는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중도매인들의 판매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상품의 하자로 인한 리콜에 대하여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교환 또는 환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최근 위축되고 있는 도매시장거래 활성화에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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