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변화와 혁신, 그리고 재도약 2010 원년을 맞아 지금까지 홈페이지, 라디오방송, 팩스, 책자 등으로 전달하던 연근해 어업 및 어종에 대한 어황정보를 보다 친근하고 알기 쉽게 어업인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2월부터 수협중앙회와 함께 전국 9개 수협 위판장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IPTV(인터넷 송출)방식으로 어업현장을 찾아가는 어황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어황방송은 어업인들이 어황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과 전화로 찾고, 문의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어업현장의 살아있는 정보를 전달해 안정적인 어업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실시되는 것이다.

주요 방송 프로그램은 어업인들이 꼭 필요로 하는 ▷어황과 해황 및 기상정보 ▷어가정보 및 입출항 정보 ▷수산법률 안내 및 일반 정보 ▷어업인의 생활 등에 관한 휴먼다큐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방송사에서 보도하고 있는 일기예보 및 다큐형태로 제작, 방송하여 흥미와 유익한 정보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이번에 시범적으로 선정한 방송 지역은 우리나라 수산업을 대표하는 부산공동어시장을 비롯해 속초, 구룡포, 통영, 여수, 목포, 제주 한림, 군산, 인천 옹진 9개소로 향후 소규모 위판장 및 어촌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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