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월의 웰빙수산물로 꼼치와 김을 선정하고, 1월 한 달간 온라인 홍보와 병행해 특별 할인판매 등 소비촉진 홍보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정약전 선생의 자산어보(玆山魚譜)에는 꼼치를 해점어(海鮎魚)로 표기하고 있는데 ‘살과 뼈는 매우 연하고 무르며 맛은 싱겁고 곧잘 술병을 고친다’고 쓰여 있는 걸 보면, 이미 조선시대에도 해장용 음식으로 먹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꼼치는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 필수아미노산 등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겨울철 감기예방과 시력보호, 당뇨병 예방이나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지방성분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이다.

김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감태(甘苔)라고 했는데 ‘성질은 차고 맛이 짜면서 토하거나 설사에 효능이 있고 속이 답답한 것을 풀어준다’는 기록이 있다. 김에는 당질, 섬유질, 칼슘, 철분, 인 등 영양이 풍부하며, 특히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다. 또한, 김 한 장에 달걀 2개와 맞먹는 비타민 A가 들어있는 등 다양한 비타민이 많이 함유돼 있다.

농수산식품부는 홈페이지(www.mifaff.go.kr)를 통해 꼼치와 김의 영양과 요리 등 관련 정보를 소개하고, ‘농수산식품부 밥상 지킴이’로 활동 중인 주부 블로거들이 꼼치와 김을 재료로 여러 가지 요리를 선보이는 특별코너도 마련했다.

또한, 그린넷 홈페이지(http:// green.daum.net)를 통해 매월 선정된 웰빙 수산물을 주제로 소비자 체험단을 선정해 체험후기 게시 등 웰빙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체험단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꼼치와 김의 실질적인 구매확대를 위해 수협쇼핑(shshopping.co.kr)과 인터넷수산시장(fishsale.co.kr)에서는 한 달간 10~20% 할인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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