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내 최대 수산물전문 공영 도매시장인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의 새 원양·수입·국제수산물 취급 법인을 찾기 위한 서류를 4일부터 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참가 자격은 원양·수입·국제수산물을 취급하면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규정에 의한 자격요건을 갖춘 법인과 자본금 50억원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법인이다.

부산시는 도매시장 운영법인 가운데 하나였던 ㈜PW수산이 도매시장 지정조건을 위반해 지난달 말 도매시장 법인지정을 취소했다. 시는 지난달 14일 새 운영법인을 찾기 위한 공고를 냈으며 지난달 22일 도매시장에서 법인지정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도매시장은 그동안 부산감천항수산물시장㈜, ㈜PW수산, ㈜부산수산물공판장 등 3개 법인체제로 운영돼 왔으나 물량이 크게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