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농수산물공사는 유통인과 함께 지난달 24일 수산물시장동 3층 유통인 회의장인 ‘고래의 꿈’에서 가락시장을 이용해 수산물과 축산물을 구매하는 구매고객(납품업자, 음식점 등)과 (사)한국음식업중앙회(송파 강동 서초지회), 소비자(주부 등)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공사가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 내용과 앞서 지난 6월 17일 열렸던 1차 간담회 때 지적된 구매고객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 결과를 설명한 후 참석 구매고객과 소비자가 평소 시장발전을 위해 숙고했던 의견을 개진하고 공사 및 유통인 대표와 대책과 개선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 구매고객 및 소비자는 그동안 가락시장의 고질적인 주차 및 환경문제가 크게 개선된 점을 높게 평가하고 편리한 시장 이용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설치와 원산지 표시 및 안전성 검사 강화, 가락시장 홍보, 유통인 의식전환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실시 등 고객만족 및 가락시장 이미지 개선을 위한 공사의 공익성 사업 강화를 요구했다.

앞으로 공사는 청과부류를 포함하는 확대 간담회를 추가로 개최하고 구매고객 신뢰성 제고를 위해 ‘유통인과 구매자 간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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