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한국원양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흘간 과천 경마공원 ‘바로장터’에서 냉동명태 특별 할인판매 행사를 가졌다.

최근 냉동명태 가격은 주 생산지인 러시아 수역에서의 반입물량이 적어 전년 동기 대비 26.2%, 전월 동기 대비 45.5%로 크게 상승했는데 이에 따라 농수산식품부와 원양업계는 추석 제수용품으로 쓰이는 명태의 가격안정을 위해 이번 특판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1인당 2마리를 5,000원(E마트 9,000원)에 한정 판매했다. 한편, 명태가격은 한·러 어업협상결과 2009년도 러시아수역의 우리어선 명태 쿼터가 3만6천 톤으로 2008년도(2만5천 톤)에 비해 75% 늘었고, 명태의 주 생산시기인 10월 이후 국내에 본격 반입되면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