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8일부터 농어촌출신 대학생 1만5,000명에게 학자금 500억원을 무이자로 융자한다. 농수산식품부에 따르면 학자금은 등록금 범위 안에서 신청액 전액을 무이자로 지원하며 졸업 후 1년 거치 후 1학기 융자액을 1년 이내에 상환하면 된다. 대상은 농어촌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살고 있는 학부모의 자녀로 직전학기에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성적이 100점 만점 기준으로 70점 이상이면 된다. 학자금 융자를 원하는 농어촌 출신 대학생은, 한국장학재단(☎02-2259-2100~8) 및 국가장학기금 사이트(http://scholar.kosaf.go.kr)로 접속해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출력해 소속 학교에 8일부터 2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융자신청 후 대상자 추천·심사 절차를 거쳐, 작년보다 20일 빠른 7월 하순경에 학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 1학기에는 모두 1만2,000명에게 400억원이 융자됐고 1인당 융자액은 327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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