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통합부처 출범의 시너지 효과를 거양하고, 새로운 수산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신개념 수산발전 10대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있다. 지난 3월 11일, 하영제 제2차관 주재로 '수산보조금 개편'에 대한 수요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그동안 해역별 어업구조 조정제도, 어촌계 선진화와 어업인복지재단 설립 등 8개 과제에 대해 신수산 포럼을 개최해 각계각층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면서 정책이슈화한 데 이어, 전문가들과의 캔미팅을 통해 세부 실천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외해양식 활성화 등 5개의 프로젝트가 '농어업선진화위원회'의 핵심과제로 선정돼 수산선진화분과위원회 등에서 심층적으로 논의되고 다듬어짐으로써 실천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또한, 어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개최중인 시도 수산정책협의회를 통해서도 10대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지자체와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하영효 농수산식품부 수산정책관은 "10대 프로젝트는 상반기 중에 수요포럼과 수산선진화분과위원회 등에서 집중 논의하고, 전문 연구기관의 협조 아래 지속적으로 검토한 후 최종적으로 제3차 수산진흥종합대책(2010∼2014년)에 반영함으로써 명실 공히 미래 수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전략과제로 확대 재생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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