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6일 '제7차 신수산 수요포럼'을 개최하고 수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따라 신유통 트렌드에 부응한 신수산유통 인프라 구축을 비전으로 9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9대 핵심과제는 ▷소비지 도매시장 현대화 ▷산지시장 시설 개선 및 다기능화 ▷수산식품 거점단지 조성 확대 ▷감천항 국제도매시장 활성화 ▷해외 수산물 시장 개척(HW 측면) ▷수산물 유통 거래제도 개선 ▷위판장 시설·기능 제도화 ▷품목별 생산·유통구조 개선 ▷산지·소비지 유통자금 지원 효율화(SW 측면) 등이다. 정책과제별 추진방향은 다음과 같다. <소비지 도매시장 현대화> 노후 도매시장의 신 개축, 리모델링으로 도매시장 기능을 회복한다. 노량진수산시장은 주변개발계획(서울시)과 연계, 유통 문화 등을 접목해 활성화하고  가락동시장 등은 농수산 기능이 공존하는 시장은 수산물 특성을 현대화 계획에 반영.

<산지시장 시설 개선 및 다기능화> 위판장 시설의 규모화 현대화, 부가가치 창출기반을 확충. 권역별 거점 위판장을 선정, 가공 보관 판매 등 물류기능이 가능토록 증 개축하고 완공되는 국가어항 지역에 규모화 현대화된 위판장 시설을 건립. <수산식품 거점단지 조성 확대> 고품질 수산식품 개발 및 브랜드화로 가공산업의 경쟁력을 제고. 충남 홍성(60억원), 전남 목포(75억원), 전남 고흥(50억원)등 3곳에 '시푸드타운(Sea Food Town)', 간고등어(안동) 과메기(포항) 클러스터, 꼬막(벌교) 키조개(장흥) 타운 등을 조성해 생산 유통 가공 관광 기능을 접목. 고기능수산식품지원센터(목포), 가공품개발연구센터(부산), 과메기R&D센터(포항) 등 가공 유통 R&D 기능이 결집된 맞춤형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감천항 국제도매시장 활성화> 물량유치 확대, 시장 활성화를 위한 거래 자금지원 제도를 개선.

연근해 트롤선 사매매 근절, 수입선어 정가 수의매매, 냉동물 창고 보관물 견본거래를 실시. 부실 법인 중도매인에 대한 행정제재, 신규 법인 유치 등을 통한 거래기능의 정상화를 도모하고 국제도매시장을 대만 꽁치 어선 등 외국어선의 양륙항으로 지정, 상장물량을 확대. <해외수산물 시장 개척> 러시아 나호트카 지역에 대한 사전 경제성 타당성 검토 후, 해외 수산업 전진기지로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투자 리스크 축소, 안정적 물량 확보 가능성에 대해 사전 연구용역 실시. <수산물 유통 거래제도 개선> 거래제도의 효율성, 거래주체의 경쟁력 향상으로 시장기능 활성화. 정가 수의매매, 예약 수의매매, 선취매매 등 다양한 거래방법의 도입을 검토하고 중소 소매업체와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중도매인의 소비지 분산능력을 제고.

<위판장 시설 기능 제도화> 위판장의 기능 역할 시설기준 지원 등 '시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법적 개념을 전환하고 위판장 유형별로 시설기준을 제도화, 거점 위판장 육성 및 정책지원을 차등화. <품목별 생산 유통구조 개선> 양식 넙치, 전복, 김 및 고등어, 오징어, 멸치 등을 대상으로 생산 유통 가공 수출 단계별로 밸류 체인(가치사슬)을 분석, 개선대책을 마련 중. <산지 소비지 유통자금 지원 효율화> 자금지원 실적에 따른 평가제도를 도입, 정책자금 지원을 차별화한다. 1차로 위판장에 대한 평가제도를 도입, 정책자금 지원금리를 차등화. 규모별로 3개 그룹으로 분류, A B C 3단계로 평가, 우수 부진 위판장으로 차별화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위판고 저조, 시설 불량 위판장은 통 폐합을 유도한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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