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李周衡·57)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이 수협 신용사업대표이사로 확정됐다. 수협은 지난 9일 임시총회를 열어 지난 7일 신용사업대표이사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이주형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87표 중 찬성 46표, 반대 40표, 기권 1표로 이주형 후보자를 새 신용사업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주형 신임 신용대표이사는 투표에 앞서 소견발표를 통해 "공적자금의 조기상환에 역량을 집중하겠으며 수산금융 선진화, 협동조합은행의 정체성과 상업은행의 조화, 위기대응과 리스크 관리 강화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신용대표이사 추천위원회는 "최종 후보자로 추천된 이주형씨가 수협 신용사업부문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 당면한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협동조합인 수협의 정체성을 높일 수 있는 실현 가능성 높은 방법과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천위원회는 또 "후보자가 그동안 다양한 금융 활동을 통한 지도력과 수협의 현안사항인 공적자금 조기해소를 강력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는 등 수협 신용사업부문을 이끌어 갈 충분한 능력과 경륜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약력> ▷1952년 경북 안동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 ▷행정고시 23기 ▷재무부 이재국 경협국 금융국 아시아개발은행(ADB) 재경부 복지생활·생활물갇물가정책과장 본부국장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겸 MOU심의위원회 위원장.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