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에 종사하는 수산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수산유통인 축제가 열린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회장 이승한)는 수산물 물류 및 가공 전문업체인 ㈜성원리더스가 공동 주최하고,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는 '제1회 수산유통인대회'가 오는 16일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수산유통인 축제는 한국국제유통산업전(14~17일)과 유통주간에 맞춰 개최됨으로써 유통산업전의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동반 축제가 될 전망이다. 대회에는 유통업체 수산 부문 종사자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대중 생선인 삼치와 방어를 이용해 20분 내 구이나 조림, 튀김용으로 완성하는 예선대회를 거쳐 최종 10개 팀이 본선에서 연어와 광어, 전복을 이용해 생선회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최측은 지나친 경쟁보다는 수산물의 취급에 따른 안전성을 보여줌으로써 수산물 소비확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대회의 진정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각 조별 5개팀씩 예선전을 벌이고, 예선 결과에 따라 10개팀을 선정해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결선대회를 진행한다. 결선에서는 팀별 등위를 가리기보다 볼거리와 즉석 퀴즈, 수산물 상식 등으로 일반 관객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본선 10개팀에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고, 일반 관람객에도 추첨과 퀴즈를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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