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전문 전시회인 '2009 서울수산식품전시회'가 '건강한 수산물, 넘치는 활력'이란 주제로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인도양관에서 열렸다. 이 전시회는 수산물 소비촉진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산물유통가공협회 주관으로 열린 것으로 수협, 동원산업 등 국내 150여 국내 기업체와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업체가 다양한 수산식품을 전시해 홍보했다. 특히 고급화되고 안전한 우수식품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영광굴비, 인제황태, 완도전복, 포항과메기 등 지역특산품을 비롯, 품질인증을 받은 수산전통식품 등이 전시됐으며 일부품목은 현장에서 저렴하게 판매했다.

그리고 '씨푸드 요리관'과 '씨푸드 아트관'에서는 수산물을 이용한 요리작품과 예술작품이 소개되고 그밖에 참치해체 라이브쇼, 수산물 알아맞히기 퀴즈쇼, 각종 수산물 시식회 등 수산물의 맛과 멋, 향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가 제공됐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1천여명의 바이어와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식품업계의 판로를 확대해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