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3일 "농어업 자체를 개혁하기보다 농어업에 대한 정책과 이를 추진하는 시스템을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장태평 장관은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농어업선진화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정책과 시스템을 개혁하면 자연스럽게 농어업이 조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장관은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는데 농어업도 예외가 아니다"며 "농어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위원회가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농수산식품부는 23일 농어업 개혁을 총괄할 민관 합동기구인 '농어업선진화위원회'를 출범했으며, 장태평 장관과 정재돈 국민농업포럼 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농어업선진화위원회'의 위원은 총 68명인데 수산부문 위원은 김유신 한국전복양식협회 고문, 박재영 한국수산회장, 오태곤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최동희 자율관리어업전국지도자협의회장, 이상고 부경대 교수, 장경남 한국원양산업협회장, 박인구 동원F&B 부회장 등을 위촉했다. 이중 이종구, 최동희, 이상고 위원은 기획위원으로 수산관련 안건 상정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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