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업인의 뜻을 모아 모든 업종이 상생 발전하는 길을 열어 갈 것입니다" 지난 17일 수협 10층 회의실에서 열린 가칭 '한국어업포럼' 발기인 대회에서 윤명길 준비위원장(전국새우양식협회장)이 발기인대표를 맡으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한국어업포럼은 어선업, 양식업, 내수면업 등 다양한 업종간의 벽을 넘어 전체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전국 단위의 우리나라 최초 어업포럼으로 회원자격은 어업 및 어업관련 연구에 종사하는 개인 및 단체다. 이날 포럼 발기인 대회에는 전국새우양식협회, 전국근해오징어채낚기연합회, 한국전복양식협회, 한국내수면양식단체협의회, 부경대학교 등 주요 어업인단체와 학회 등 28곳 60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해 발기인대표를 선출하고 다음달 2일 창립총회를 열기로 했다.

 또 포럼 준비위원회는 향후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의원 등을 고문으로 추대해 정책입안을 활성화하고 회원간 정보교류, 권익 신장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전국에 총 230여개 어업단체, 2만여명의 회원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이들의 적극적인 가입을 유도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어업인 포럼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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