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11일 전자입찰을 통해 2009년도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새우 등 관세율할당(TRQ) 물량 9,300톤 중 3,720톤(40%)에 대한 1차 공매 결과, 3,605톤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입찰에서는 새우살(냉동) 697톤, 새우와 보리새우(냉동) 1,303톤, 새우와 보리새우(활 신선 냉장) 120톤, 새우(가공) 800톤, 갑오징어(냉동) 800톤 에 대한 입찰에서 새우살(냉동), 새우와 보리새우(냉동), 새우(가공), 갑오징어(냉동)는 전량 낙찰돼 100%의 낙찰율을 보였으나 새우와 보리새우(활 신선 냉장)는 4.2%인 5톤만 낙찰됐다.

 관세율할당 물량 낙찰자는 한국수산물수출입조합에 수입통관계획서를 제출하고 은행에 공매납입금을 납부하고 조합으로부터 협정관세추천서를 발급받아 협정관세추천서를 세관 통관시 제출하면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등 아세안 7개국을 원산지로 하는 새우류, 냉동 갑오징어 등 총 5개 품목을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남은 60%에 해당하는 5,580톤에 대해서는 6월 29일에 2차 공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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