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수산업 선진화 달성을 위해 '신개념 수산업 10대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이를 구체화 체계화하기 위해 지난 11일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주재로 농림수산식품부 영상회의실에서 '제1차 신수산 수요포럼'을 개최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10대 프로젝트는 ▷어업경쟁력을 제고하는 수산보조금 개편 ▷해역별 어업조정제도 도입 ▷어촌계 선진화 방안 마련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한 내수면어업 진흥 ▷어선관리 강화·어선구조 선진화 ▷생산·유통·소비를 아우르는(6차 산업) 시장유통 인프라 개선 ▷수산인력 육성 ▷어업인 삶의 질 향상 ▷외해양식 제도적 장치 마련 ▷고래산업 투명기반 조성 등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제시된 의견과 앞으로 추가로 제시되는 의견을 수렴한 다음 공론화를 거쳐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올해 중 수립될 '제3차 수산업 진흥종합대책'(2010~2014년)에 반영키로 했다. 이날 수요포럼에는 박종국 수산정책실장, 임광수 수산정책관, 강준석 어업자원관 등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와 박재영 한국수산회장, 심호진 어촌어항협회장, 장경남 원양산업협회장, 오태곤 한수연 회장, 홍중표 도매시장법인협의회장, 최동희 자율관리어업지도자협의회장, 서광문 수협수산경제연구원장, 이상고 부경대 교수, 강연실 전남대 교수, 김정봉 해양수산개발원(KMI) 연구부장 등이 참석했다.

프로젝트별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산보조금 개편-수산보조금의 특성을 반영해 어업경쟁력을 스스로 강화하면서 소득안정, 자원보호 도모 ▷동서남해 해역별 어업조정제도 도입-기존 수산조정위원회의 기능을 보강할 수 있는 '해역별 수산조정위원회' 신설 및 사무국 상설화를 추진해 어업분쟁 갈등, 고질적 민원사항의 적시 처리 시스템 도입 ▷어촌계 선진화-어촌계원 교육, 어촌계 명칭, 정관 및 선거제도 변경, 마을어업권 개선 방안 등 어촌계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해 어촌활력 도모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한 내수면 진흥-4대강 정비로 인해 변화된 어장생태계의 복원 및 산업대상 어종 개발로 내수면 어로자원 육성을 위해 중앙내수면연구소를 설립, 내수면 연구체제를 개편하고 논 생태양식 등 저탄소 녹색성장 수산업 구현 ▷어선관리 강화·어선구조 선진화-에너지 절약, 인력절감, 선원복지 향상을 위한 어선현대화 프로젝트 추진 ▷시장유통 인프라 개선-수산물 시장·유통시설을 현대화하고 '다기능 수산물 소비단지' 조성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및 소비자 욕구 충족 도모 ▷수산인력 육성-수산벤처교육과정, 농수산대학 등 전문교육시설 등을 통한 수산 CEO 육성 ▷어업인 삶의 질 향상-해난사고 유자년 장학재단 기금읗 확충하고 사업규모 및 내용도 확대해 어업인 복지 향상 ▷외해양식 제도적 장치 마련-외해양식어업권, 양식방법, 시설기준 등 외해양식 본격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고래산업 투명기잔 마련-고래자원을 향후 IWC(국제포경위원회)를 통한 포경재개에 대비해 국내법령 정비 및 식문화 유지방안 강구 및 관광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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