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 꼬막과 완도 전복·미역·다시마, 기장 미역·다시마 장흥 키조개 등 7개 품목이 전국 최초로 수산물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으로부터 벌교 꼬막 등 7개 수산특산품이 수산물지리적표시제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수산물지리적표시제는 수산물과 수산가공품의 명성, 품질, 특성이 우수한 품목을 대상으로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특산물임을 표시해 브랜드를 차별화하는 지역특산물 보호·육성제도.

수산물에 대한 지리적표시제는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됐는데 품목별 접수 순번에 따라 등록번호를 부여함에 따라 벌교꼬막이 1호, 완도 전복은 2호, 미역은 3호, 다시마는 4호, 부산 기장군의 미역은 5호 다시마는 6호, 장흥 키조개는 7호에 각각 등록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에 등록된 품목을 관할 지자체에서 기업화·규모화 사업과 연계하고 출하시기 조절을 위한 저온·저장시설 확충,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우선 지원 등을 통해 명품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등록품목에 대해 안전성 검사제도를 도입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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