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량진수산시장의 거래 동향은 월명기의 영향과 점차 다가오는 장마철을 반영하듯 전체적으로 반입량이 줄어든 한 주였다.
활어류의 경우 꾸준히 반입되던 자연산 넙치가 평균 2천kg 내외로 줄어들면서 상품의 가치가 높아져 전주대비 2천원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자연산 활어의 경우 많은 양을 운송할 때 생선이 받는 스트레스 등과 이끼를 내는 작업등을 하지 못할 때의 가격과 적은 양을 운송해오면서
2~3일간 이끼를 내는 작업을 할 경우 가격차이는 많이 벌어진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생물만을 회감으로 찾는 식문화 특성으로 물량이 많아져도 살려와야 해서 무리하게 활어차 운송이 계속되는 한 이러한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중 선어류의 경우 남부지방에서부터 시작된 장마전선과 월명기 등의 영향으로 반입량이 감소, 고등어는 대품 반입량의 감소 등으로 가격이 약간 상승세를 보여 18kg 한상자 (22마리기준)에 5만5천원에 경락됐다. 갈치는 조금씩 반입량이 늘어나 하루 1천 박스에서 2천 박스 내외의  반입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격은 4kg 한상자(10마리 기준)7만원에 팔렸다. 물오징어의 경우 한때는 9천 박스에 육박하였으나 일평균 4천~5천 박스 반입에 시세는 8kg 한상자(20마리 기준)당 1만9천원 내외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 /SPAN>갑각류의 경우 꽃게의 금어기가 다가옴에 따라 점차 알이 빠지고 있어 이른바 알게의 반입이 늘어나 가격은 점차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암케는 1kg 3만2천원 수케는 1만7천5백원에 거래됐다.  한편 바지락은 전주와 비슷한 18kg 한 자루에 4만원에 거래됐고 멍게도 10kg 한 박스에 4천원에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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