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에 금(金)을 코팅한 '황금 과메기'(사진)가 출시돼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포항 구룡포읍에서 과메기 전문 생산공장 준공식을 가진 ㈜구룡촌은 20여일 전부터 시판에 들어간 황금 과메기가 선물용으로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의 황금 과메기는 과메기에 소량의 금을 입혀 10마리 기준 한 세트당 5만원(큰 포장)과 9만원(작은 포장 2개)짜리 두 종류가 하루 50세트씩 생산되고 있다. 기계 작업이 불가능해 종업원들의 수작업으로 황금 과메기를 생산하는 관계로 한정된 생산량 때문에 현재 주문 물량도 소화를 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구룡촌 서원명 사장은 "20여년간의 과메기 생산 노하우를 경험으로 황금 과메기 특허를 받아 안양CC 등 골프장에 납품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고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선물용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또 "일반적으로 '과메기는 너무 흔하고 싼 식품이다'는 인식이 퍼져 있으나 선물용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거둔 것으로 호평받고 있다"며 '먹물 과메기' '키토산 과메기' 등 자신이 특허받은 10여종의 과메기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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