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관내 28개 어촌계의 낙지 생산 어업인을 대상으로 수산물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위한 순회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군에서 추진 중인 무안갯벌낙지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에 관한 낙지생산자단체 구성에 앞서 각 어촌계의 낙지생산어가를 대상으로 지리적 표시제도의 전반적인 내용과 절차를 설명하고 낙지생산어가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미 명품화 대열에 들어선 무안갯벌낙지가 수산물품질검사원에 지리적 표시 등록까지 된다면 지적재산권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보호를 받는 권리도 함께 인정돼 낙지 생산어가의 소득 증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갯벌는 지난해 740여 어가에서 590여톤을 생산해 145억원의 조소득을 올려 지역경제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