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지난 19일 본회 10층 회의실에서 ‘2024년 수산자원관리협의회’를 개최하고 수산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회원수협 조합장, 해양수산부 임태호 수산자원정책과장, 부경대 남종오 교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정삼 선임연구위원, 국립수산과학원 서영일 연구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4년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 방향’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수산업계 주요 이슈 및 현안 사항과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관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도개선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요 주제로 TAC 제도 확대와 관련한 어업인 인센티브 제공, 어선 전면개방검사 기준 개선, 연근해어업 감척사업 어업인 지원 확대, 어상자 지원사업 제도 개선 등이 논의됐다.

TAC(총허용어획량)제도와 관련해 어업인들은 금지체장이나 조업금지구역 등 기존의 규제완화 뿐만 아니라 TAC 참여어업인에 대한 경영개선자금 지원조건 완화(대출금리 인하 등) 등 현실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어선 전면개방검사와 관련해 어선의 가동 여부와 관계 없이 일정 시기마다 개방검사를 실시하고 어업인이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연근해어업 감척사업 폐업지원금 산정 기준 개선과 상향 조정 등 어업인 지원 확대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임태호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정부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어업인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수산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수산자원관리협의회를 통해 나온 여러 의견을 밑거름 삼아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있는 수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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