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제주도청에서 개최한 2024년 수산정책 설명회에서 제기된 제주도 어민들의 건의와 제안에 대해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이 “돌아가면 생각해 보겠다”고 답변한 데다 어민들의 건의가 이어지자 “시간이 없다”며 답변을 기피하는 등 진정 어민들을 위한 정책 설명회였는지 아쉬움이 크다는 지적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어민은 “지난해에도 해수부의 수산정책 설명회에 참석했지만 올해나 지난해 열린 수산정책 설명회는 해수부측의 일방적인 설명회였지 진정 어민들을 위한 설명회가 아니었다”며 “내년 수산정책 설명회에 참석할지 말지 고민 중”이라고 볼멘소리.

이 어민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어떻게 하면 어민들의 고충을 듣고 이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인지 해수부가 진정성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면서 “소위 끝장토론회 등을 열어서라도 어민들의 애로와 고충 사항들을 들어줄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고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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