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이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김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이 여파로 국내 김 가격이 1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나 김 가격 안정에 비상이 걸린 상태.

해수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김 생산량은 1억 속(100장)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늘었지만 김 수출량이 증가해 도매가격과 소매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고 19일 발표.

해수부는 “김 수출시장이 지속 확대됨에 따라 김 양식 신규어장 발굴 및 양식기술 개발을 통해 김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물가를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김 생산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다소 높은 수준(14.3%)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세계적인 김 열풍으로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도매가격 및 소비자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

해수부는 3월 할인품목에 마른김도 추가해 소비자 체감물가를 지속 완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신규 양식장 2천ha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며 우수종자 개발, 김 육상생산 양식기술 확대 등을 통해 생산 불안정성을 최소화할 예정.

해수부 관계자는 “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달 수산물 할인행사 품목에 마른김도 추가하기로 했다”면서 ”김은 안정적으로 수급되고 있다“면서 ”수출시장 확대에 따라, 신규어장 발굴 및 양식기술 개발을 통해 안정적으로 김을 수급·수출할 계획“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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