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은 오는 2025년까지 181억원을 들여 인제읍 덕산리 일원 3만9000㎡에 ‘토속 어종 산업화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토속 어종 산업화센터’는 종자 배양장을 비롯해 중간 육성장, 연구·복원시설, 야외 사육 수조 등의 양식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사용한 물을 버리지 않고 여과 시스템을 거쳐 재활용하는 순환여과식 양식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토속 어종 산업화센터’는 이 같은 시설을 활용해 토종 어종의 증식과 보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제군은 토지 매입과 환경영향평가, 농지전용협의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토속 어종 산업화센터’ 조성사업을 시작해 오는 2025년쯤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소양호 상류를 중심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쏘가리와 동자개, 꺽지, 미유기 등 10개 어종을 매년 500만 마리까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토속 어종에 대한 연구와 치어 대량증식 등을 위해 토속 어종 산업화센터를 조성하게 됐다”며 “경제성 어류를 연구·복원해 수산자원 회복과 지역 소득 창출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20일 전주대학교 본교에서 푸드테크와 농수산식품 미래인재 육성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푸드테크와 농수산식품 분야 우수인력 양성 협력,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으로 먹거리 탄소중립 등 ESG 실천 문화 확산,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의 수급안정과 유통구조 개선, 수출 확대 등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교류 등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현재 공사와 전주대는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석사과정으로 개설하고 기업과 연계해 산업체 맞춤형 업체 종사자를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등 국내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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