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어선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인명구조와 수색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예방 활동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관리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5년간(‘19~‘23) 봄철에 발생한 어선사고 및 인명피해는 타 계절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봄철은 성어기 어업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어선 교통량이 많아지고, 큰 일교차에 따라 안개가 자주 발생해 어선 충돌 등 사고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인명피해를 예방하는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3월 15∼20일 연근해 어업인 업‧단체와 수협 어선안전조업국을 대상으로 봄철 안전사고 경각심 고취와 어선안전조업을 지도하고, 항구와 포구에 정박해 있는 연근해어선과 낚시어선에 대해 위치발신장치 작동, 구명조끼 착용,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의 긴급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선 사고는 인명피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어업인들께서는 출항 전 위치발신장치 작동 여부 등 어선설비를 꼼꼼히 점검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어선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어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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