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은 도서 벽지 등 소외지역 어업인들의 경영부담 경감과 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 사업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동수리소'는 교통이 불편한 도서 벽지 어촌계를 직접 방문해 기관·전기·어업용장비 전문수리업체가 무상 점검·수리하고, 소규모 부품교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도내 7개 시·군 300개 어촌계를 찾아 어선 3000척을 점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소속 어촌계에 사업을 신청한 어업경영체 등록 어업인이다.

무상 점검·수리를 받을 수 있고, 소규모 부품교체비를 1인당 1회 최대 10만 원 한도에서 연 2회 지원받을 수 있다.

이동수리소 운영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도내 5만2161척에 대해 14만9725건의 무상 점검·수리와 10만8703건의 부품교체비를 지원했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한다는 의견이 92%로 어업인들의 호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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